삶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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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했던 김대중마라톤 대회

아주 특별했던 김대중마라톤 대회

삶의 흔적|2017년 12월 16일

아주 특별했던 김대중마라톤 대회(2017/12/10)일년내내 어디에선가는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중 한 겨울인 12월에 열리는 대회는 시즌을 마감하는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대개 기록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다. 그래서 목포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마라톤 대회 하프를 선택했다. 11월의 중앙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갱신한 아내의 경우는 마무리 성격이 특히 강했고 고작 10킬로 대회 출전기록이 유일했던 나로서는 새로운 도전의 성격도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와 있었다. SRT를 타고 내려가는데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장거리 달리기의 요체가 효율적인 체열 방출에 있기 때문에 비 자체는 마라톤의 장애요소가 아니지만 추운 겨울날 시작부터 비를 맞고 뛰고 싶지 않은 것도 인지상정이다. DJ의 이름

자율주행차와 공중보건학 그리고 윤리적 문제

자율주행차와 공중보건학 그리고 윤리적 문제

삶의 흔적|2017년 10월 9일

자율주행차와 공중보건학 그리고 운리적 문제안전벨트, 에어백과 같은 자동차 안전장치가 강화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계속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마도 자율주행차는 가장 획기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과 사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는 운전과정에서 교통사고 사망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간의 실수를 제거함으로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90% 가량 줄일 수 있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 사망자 수의 2.1%인 5,700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년 5,000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니 자율주행차는 어떤 공중보건 조치보다도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자율주행차의 분류는 SAE(Society for Automotive Engineers) I

50대 부부의 남미 여행기-가장 인상적인 도시

삶의 흔적|2017년 6월 16일

남미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를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쿠스코를 골라야 할 것이다. 3400미터 고산 지대에 있어 고산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애요인이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어차피 남미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우유니 사막이나 티티카카 호수 등이 다 4000미터를 넘나들기 때문에 남미여행을 하려면 쿠스코 정도의 고도는 감수할 수밖에 없다.쿠스코의 가장 큰 매력은 잉카와 스페인, 두 문명의 융합에서 나온다. 물론 두 문명이고 평화적이고 수평적으로 섞인 것이 아니고 스페인인 잉카를 멸망시키고 자신의 문명을 이식한 것이지만 어차피 잉카인과 잉카의 도시에 이식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어떤 형태이던 두 문명이 융합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스페인 사람들이 쿠스코를 정복해서 첫 번째 한 일이

50대 부부의 남미 여행기-네루다를 만나다.

50대 부부의 남미 여행기-네루다를 만나다.

삶의 흔적|2017년 6월 13일

이번 남미여행에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1904-1973)이다. 물론 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만난 것은 아니지만 그에 대한 소설을 읽고 그의 집 세 곳을 모두 가보고 그의 시를 읽으면서 누구보다도 친근하게 느껴졌다.솔직히 남미 여행 전에는 네루다에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아내가 여행 중에 읽으려고 가져간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소설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라는 칠레 작가 쓴 소설로 영화 일 포스티노의 원작소설인데 네루다가 말년에 머무르던 ‘이슬라 네그라’의 어부 출신 우편배달부가 시인에게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자신이 시인이 되어가는 과정이 그 당시 칠레의 정치상황을 배경으로 잘 묘사되어

50대 부부의 남미여행기-교통과 숙박

삶의 흔적|2017년 6월 10일

7주간의 남미여행 동안 비행기를 총 16번 탔다.남미 갈 때 3번(인천-디트로이트-애틀랜타-키토)과 귀국할 때 3번(리우데자네이루-애틀랜타-디트로이트-인천)을 빼고도 남미 안에서만 10번의 비행기를 탔다(키토-갈라파고스(발트라), 갈라파고스(산크리스토발)-과야킬, 과야킬-리마, 리마-쿠스코, 쿠스코-라파즈, 라파즈-우유니, 칼라마-산티아고, 산티아고-푼타 아레나스, 엘칼라파테-부에노스아이레스, 이과수-리우데자네이루). 단 한 구간(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과수)을 제외하고는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구간은 다 탄 셈이다.비행기 예약은 스마트폰에서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또는 카약(Kayak)을 통해서 했는데 날짜와 장소만 입력하면 가격대별로 다양한 항공편이 제시되고 그중 가장 싼 가격을 택하면 된다.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