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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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분은 되도록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괜히 읽고나서 울고불고짜도 소용없습니다 1.홈커밍때 반응이 하도 안좋아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여러모로 MJ 캐릭터 묘사에 공을 들였다. 그래 이쯤은 되야지 싶은 느낌. 어스파의 MJ보단 매력이 떨어지지만 샘레이미 3부작의 MJ보다는 훨씬 나았다. 2. MCU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시빌워때부터 토니 스타크와 엮으며 다음 사가에서 아이언맨의 포지션은 스파이더맨이 될거 같다는 인상을 주기 시작해서 홈 커밍과 이번 파 프롬 홈을 거치며 아예 도장을 찍은거 같다. 똘똘하다는 인상을 주려는 묘사도 그렇고 막중한 부담감에 시달리는 모습이나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자기 슈트 만드는 모습은 빼박 아

기생충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봤을테니 스포고 뭐고 모르겠습니다 1.영화를 보고 생각이 정리가 안됐고 영화를 본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역시 마찬가지. 생각이 정리가 안됐다기보다 영화가 말할만한 거리들을 엄청나게 던져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2. 예전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봤을때 그 기분을 오랜만에 다시 느꼈다. 마더를 예고편만 보고 보러갔는데 살인의 추억 비슷한 느낌의 스릴러물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다가 극장 밖을 나설때 이게 뭐지? 하며 나왔는데 기생충도 그랬다. 3. 중간에 박사장과 연교의 베드신이 나오는데 그게 뭐 에로틱하게 다가오기보다 뭐라고 해야될까... 뭔가 코미디스럽기도 하고 성행위보다는 그냥 배설에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4. 작중에 계획이란 말이 나오는데 그 계획이란게 없는

존 윅 3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면 되도록 읽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괜히 보고나서 울고불고 짜도 소용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존 윅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는 굉장히 만화적인 세계관과 그와 반대로 다양한 총기와, 격투술을 이용해 리얼리티를 잘 살린 액션씬, 그리고 이전의 액션영화 클리셰를 따르면서도 또 엇나가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척 노리스나 스티븐 시걸 등의 액션스타가 나왔던 영화들을 생각해보죠. 짱 센 주인공이 악당을 단죄하는 영화를 보면 '거 XX들 말 많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악당은 꼭 위기에 처한 주인공에게 한 마디 던지고 마무리하려다 사달이 나고 주인공은 꼭 악당을 끝내기 전에 한 마디 하고 끝을 냅니다. 그러나 존 윅은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대사 칠 시간에

아스달 연대기

국가형성 이전의 시간대를 그린다고 하는데 정작 드라마 속에 묘사된건 거의 고대~중세 사이 그 어드메쯤인거 같다. 복식같은 거야 제대로 남은게 없으니 그렇다 치겠는데 원시부족 얼굴에 문양 같은거 그려 넣은거 보면 이것도 진짜 아무 고민없이 그냥 이 그림 저 그림 갖다 그린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 왜 아프리카나 남미 부족들 다큐보면 부족마다 옷이나 얼굴에 문양이 조금씩 달라서아 이 사람은 다른 부족이구나 하는게 보이는, 어떤 통일성이란게 있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게 잘 안보인다. 영화야 시간제약이 있으니 초반부에 설정을 때려박는 작업이 필요하다지만 드라마는 그에 비해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지는 만큼 굳이 설명충 메타 안쓰고 보다보면 자연스레 설정을 알 수 있도록 풀어 나갈 수 있을텐데 설명충 메타 쓰는 것도

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리버풀 vs 토트넘 감상

1.굉장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초반부터 실점을 해버리면 감독의 전략 자체가 아예 꼬여버리고 만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터진 셈인데 우리가 인생에서 보험을 드는 것도 예측범위 안에서 생길 사고를 상정하고 보험을 드는 것 아니겠는가. 아예 예측 밖의 사고가 터진 셈이고 그러니 대응이 제대로 안되는게 당연한것. 그냥 여러모로 포체티노와 토트넘이 더럽게 재수가 없었던 셈이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나 이루는 것은 하늘이라 2. 해리 케인에게 집중포화가 가해지던데 4강 2차전 메시는 생각도 안나는 모양. 사실 바르샤와 리버풀의 4강 1차전도 운이 꽤 따라준 바르샤의 선제골 덕에 경기가 그렇게 풀린 거지 바르샤가 무슨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고 자기네 전략대로 리버풀을 일방적으로 요리해서 그 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