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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6.~10.11. 기후, 타카야마 여행기 0부 - 여행 개요

2017.10.6.~10.11. 기후, 타카야마 여행기 0부 - 여행 개요

eggry.lab|2017년 10월 13일

추석 연휴 끝자락에 걸쳐서 여행을 또 다녀왔습니다. 사실 또 일본이라 좀 지겹긴 한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는 게 많으니 보러 가고 싶은 것도 많아서... 이번 여행의 주제는 축제, 마츠리로 정했습니다. 본래 노렸던 건 타카야마 가을 축제였는데, 마침 바로 전날에 현청 소재지인 기후에서도 노부나가 축제를 하더군요? 역덕까진 아니라도 전국시대에 흥미가 있는 사람으로써 노부나가 축제라고 하니 혹할 수 밖에. 본래 계획은 중부 국제공항으로 들어가서 나고야에서 1~2일 정도 지내면서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도 보고, 토요타 박물관도 들를 생각이었으나 기후 노부나가 축제 때문에 기후 쪽으로 거점이 이동하게 됐습니다. 결국 나고야는 유포니엄 극장판 본 게 전부였네요. 애플 스토어 구경이랑. 타카

블레이드 러너 2049 - 이정도면 블레이드 러너라고 할 만하다

블레이드 러너 2049 - 이정도면 블레이드 러너라고 할 만하다

eggry.lab|2017년 10월 12일

컬트 마스터피스의 속편은 언제나 씁쓸한 최후[...]를 맞곤 합니다만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최소한 3루타 정도로는 봐줘도 될 듯 합니다. 솔직히 생각이 별로 정리가 안 되서 리뷰라고 할 만한 걸 쓸 수준은 안 되지만 느낌 정도는 적을 수 있을 듯 하네요. 영화는 이야기로써의 속편과 주제로써의 속편 두가지를 동시에 커버하는데, 이야기로써의 속편은 사실 크게 와닿진 않았습니다. 그건 '2049'의 오리지널 스토리 쪽의 의미가 더 컸고 사실 굳이 원작과 이야기를 연결시킨 건 팬으로써 반갑거나 감상적인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사실 그러지 않았어도 됐나 싶긴 합니다. 주제적으론 햇갈리는 코드를 심었던 원작에 비해서는 좀 더 직설적인 편이긴 하지만 한편으로 시대의 표현법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와닿기도 합니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전하고 싶은 멜로디~ 보고 오다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전하고 싶은 멜로디~ 보고 오다

eggry.lab|2017년 10월 12일

추석 연휴 막바지에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고야로 들어가서 기후, 타카야마를 둘러보고 왔는데 나고야에 들른 첫날에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전하고 싶은 멜로디~'(이하 극장판 2편)을 봤습니다. 사실 다음날 성우 무대행사가 나고야에서 있었지만 일정 상 둘째날 나고야에 가기는 힘들었습니다. 별로 성덕은 아니니까 아무래도 좋긴 한데 기왕이면- 이란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주의! 이하 감상문은 TV판을 본 사람을 전제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영관은 미들랜드 스퀘어 시네마2. 미들랜드 스퀘어 시네마는 나고야 인근지역을 나와바리로 하는 토요타가 소유한 빌딩 미들랜드 스퀘어에 입주해 있는 영화관으로, 사실 2관은 미들랜드 스퀘어가 아니라 그 뒤 빌딩에 있습니다.

레플리칸트: 블레이드러너 2049의 어두운 미래 속으로

레플리칸트: 블레이드러너 2049의 어두운 미래 속으로

eggry.lab|2017년 10월 5일

The Replicant: Inside the Dark Future of Blade Runner 2049(WIRED) 나는 자네 인간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보아왔어: 창백한 노란 연기에 덮힌 마천루, 퇴폐적인 아르데코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엘비스 프레슬리, 빗 속의 눈물처럼 사라져 가는 나는 자동차의 창문의 물방울 그리고 나는 블레이드 러너를 또...그리고 또...그리고 또 계속 보았다. 2016년 가을날 아침, 부다페스트의 동굴 같은 세트장에서 해리슨 포드-회색 버튼다운 셔츠, 어두운 청바지, 그리고 포드 특유의 찡그린 얼굴-가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중요한 대면 장면을 찍고 있었다. 30년 넘는 기간 동안 처음으로 포드는 리들리 스콧의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

수원화성 행궁야사(2017. 10. 3.)

수원화성 행궁야사(2017. 10. 3.)

eggry.lab|2017년 10월 3일

10월 1~3일 동안 하루 2회 씩 진행되었던 수원화성 행궁야사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의 1회차인 저녁 7시였습니다. 사실 이 행사의 정확한 내용은 모르는 상태로 갔습니다. 얼마 전 정조 능행차 행사 때 부스에서 팜플렛을 받고 바로 인터파크 예약을 하긴 했지만 말이죠. 일반적인 사적지 야간개장과는 약간 다른 성격의 행사라는 건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었고, 그런 야간개장은 달빛동행이라는 별도 행사가 11월 열리기 때문에 역시 그것과도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행궁야사가 구체적으로 무슨 컨셉인가 하면, 행궁을 배경으로 이곳 저곳 다니면서 정조의 이야기를 연극식으로 풀어주는 꽤나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거기에 완전 묵직한 사극식도 아니고, 제4의 벽을 넘어서는 관객과의 인터랙션도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