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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프라하 여행 #5. 오페라
좀 자려고 했는데 이놈의 예민한 몸뚱이는 바뀐 잠자리에서 낮잠도 제대로 못잔다. 프라하에 도착 했을때만해도 배가 엄청 고팠었는데 샤워를 하고나니 피곤이 몰려와서 잠깐 허기가 가셨다. 이제는 잠깐 쉬고 일어났다고 위가 다시 난리법석을 부리기 시작. 저녁을 먹으러 가야지! 솔직히 호스텔을 예약했을 때는 같이 묵게 되는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저녁도 먹고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생각보다 애들이 낯을 많이 가리는지 중국에서 왔다는 여자애들 두명은 처음에 인사만 했는데도 깜짝깜짝 놀랐다. 안잡아먹을게 안물어.. 놀라지 말아라.. 오후와 저녁 사이, 저녁을 먹으러 준비하고 나가야지. 저녁을 먹고 오페라를 보러가야 했기 때문에 챙겨온 셔츠를 입고 추우니까 부츠랑 가죽자켓을 챙겨입고 나왔다. 캘리포니

마드리드, 프라하 여행 #4. 프라하로 넘어가기.
새벽에 울리는 알람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 온몸이 쑤셔 끙. 여자애중 한명이 pub crawl에 갔다가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내 알람 때문에 깨지 않았을까 걱정되서 후다닥 알람을 껐다. 해는 뜰 기미가 없고 피곤한 몸때문에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가 않았다. 몸이 힘드니까 그냥 꿈쩍도 하기 싫은 그 기분. 생각한거보다 호스텔 침대가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더 나가기 싫어.Don't want to get up.. 를 중얼거리면서 버텼다.비행기표가 기다리고 있으니 가야지. 프라하는 어디 안가. 내 비행기가 어디가겠지.아마 No show penalty만 없었더라도 프라하 안가고 그냥 마드리드에서 남은 일정을 보내지 않았을까. 그정도로 피곤했고 또 그 정도로 마드리드가 좋았다. 그치만 경유지를 떠나서 최

마드리드, 프라하 여행 #3. 마드리드 먹방
순식간에 프라도 박물관을 둘러보고 (..), 원래 이러려고 간건 아니었지만 시간상 어쩔 수가 없었음 흑흑,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 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리 봐두었던 Bar로 네비를 찍었다. 이제는 정말 머릿속에 있는 거라고는 음식에 대한 갈망 뿐. 밥..밥을 먹어야해!! 식당은 생각보다 가까워, 충분히 파워워킹으로 걸어갈 수 있어! 분명 저녁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아직도 오후 같았다. 스페인은 해가 늦게 뜨고 늦게 진다고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이정도로 밝을줄은 몰랐다. 저녁에 혼자 돌아다녀도 큰 문제가 없겠구나 히히. 시간에 쫓기는 여행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정말 감사한 조건이다. 열심히 걸어서 첫번째 바/식당에 도착했다

마드리드, 프라하 여행#2. 마드리드 당일치기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 했다. 수요일 저녁 비행기를 탔는데 벌써 목요일 오후. 내 생일이었다.생일이고 뭐고 너무 피곤했고 우선 저 비행기에서 나올 수 있게 됐음을 감사했다. 와 뭔지 몰라도 천장 멋있다. 유럽은 처음 와보는거라 여권에 찍힐 도장에 신이 나서 Immigration 앞에 섰다. 미국처럼 까다롭게 굴려나 걱정했는데 서류는 둘째치고 내가 왜 왔는지도 안 물어봤다.그냥 언제 가냐고 해서 connecting flight이 내일이라고 하면서 종이를 끄내는데 됐다고 도장을 찍어줫다. 쿨한 동네일세. 너무 간단히, 그리고 너무 빨리 (..) immigration에서 나와서 잠시 당황했지만 질질 안끌고 문제 안생겼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마드리드, 프라하 여행 #1. Spontaneous
가을에 일주일이 안되는 기간동안 마드리드와 프라하에 다녀왔다. 사실 마드리드는 경유지여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이번 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스페인에 제대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겻다. 나의 첫번째 유럽여행은 전체적인 theme이 spontaneity이다. 주위 친구들이 다 유럽에 백팽킹을 떠날 때 왜일까 나는 크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물가가 비싸다는 편견이 있어서 그럴까, 영어를 그닥 안반긴다는 루머를 들어서 그랬을까. 뭐가 어찌됐든 아시아 여행을 열심히 다니면서 유럽은 그냥 언젠간 가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다. 그러던 2017년 가을, 안좋은 일들이 줄줄이 터졌다. 사실 여름부터 이어진 일들이긴 하지만. 기다리던 일들이 다 무산되어버렸고 한참 스트레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