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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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posts악어소년 알로
뉴욕 하수구에 버려진 아기. 구원의 손길이라도 신께 받았던 것인지, 그 아기를 태운 요람은 물줄기와 파도를 따라 이윽고 남미에 도착한다. 대략 아마존 즈음으로 보이는 정글 한 구석에서 그 아기를 발견한 여자는 그를 키우게 되고, 그렇게 아이는 정글 곳곳을 누비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하는 소년으로 성장하게 된다. 근데 애니메이션이라 하더라도 좀 충격적인 건 그 소년이 악어소년이라는 거. 100% 악어도, 100% 인간도 아닌 그 50/50 비율의 악어소년이었다는 거. 스포소년! 리뷰 시작부터 김새는 소리지만 존나 뻔한 이야기다. 동화적이고 교훈적일 수 밖에 없는 애니메이션 매체 특성상 당연한 거 아니냐 따진다면 할 말 없기는 하다. 그러나 굳이 변명을 좀 하자면, 나도 이런 뻔한 이야기가
노매드랜드
는 대중적 에센스를 더한 테렌스 멜릭의 영화처럼 보이고, 더불어 유랑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한 다큐멘터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니까 간단히 정리하자면 자연 풍경을 담는 상황에서는 영상 시인 테렌스 멜릭의 그것, 그리고 그 대자연 안에 결부되어 있는 인간의 모습을 담는 상황에서의 연출론은 다큐멘터리의 그것과 마찬가지라는 것. 때문에 이 둘 모두에서 눈여겨 볼 수 밖에 없는 것은 영화의 카메라다. 촬영이다. 국내의 쿠팡 만큼이나 노동환경이 열악 하기로 소문난 아마존 내부 모습이 드러나는 오프닝. 여기에 마치 그를 수식 하기라도 하려는 듯한 석고 공장 폐업 관련 자막 덕택에, 초반부엔 영화가 일종의 사회 고발물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주인공과 더불어 영화가 담고 있는
혈의 누, 2005
장르물은 일정부분 클리셰의 집합으로 만들어진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뻔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장르물이란 소리고, 때문에 90%가 뻔해도 뭔가 새로운 10%가 있거나 그 장르의 기본적인 재미에만 충실하다면 어느정도 본전은 뽑을 수 있다는 것. 가 가진 강점 역시 바로 거기에 있다.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다루는데 을사오적 마냥 주요 타겟들이 이미 정해져있고, 여기에 공간적 배경은 또 고립된 섬이야. 여기까진 다 뻔하지, 그 자체로 장르 공식이니까. 하지만 는 여기에 조선시대라는 시간적 배경으로 승부수를 끼얹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수사물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005년 개봉 당시 한국 영화계 내에서 이만한 임팩트를 주는 영화가 없었던 건 또
내일의 기억
영화는 비슷한 장르의 이야기들이 으레 그렇듯이,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채 병실 침대에서 깨어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기억을 잃은 그녀에겐 비록 초면처럼 느껴지기는 해도 친절하고 다정한 남편이 있고, 익숙하지 않기는 해도 그럴 듯한 집을 가진 그럴 듯한 신혼 생활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남편이라는 작자는 수상한 행동을 보이고, 여기에 주인공 그녀의 아파트에도 이런저런 수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열려라, 스포천국! 그러니까, 이건 장르적인 선언이다. 스릴러로써 조금 뻔하더라도 잘 짜여진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선언. 익숙한 설정들로 열어젖힌 영화인 만큼, 이후 전개에 있어서는 관객들이 쉬이 눈치채지 못하게끔 야바위 한 판 제대로 벌여보겠다는 거지. 그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예고편 샷 바이 샷
2020년은 10여년 만에 맞이하는 NONE MCU Year였다. 그러다보니 뭔가 어색하기도 했고, 가끔 공개 되던 예고편으로도 감질나 죽을 지경이었지. 그리고 드디어, 예고편 공개. 개인적으로는 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작품이었다. 이소룡과 성룡 등으로 대표되는 권격 액션을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양조위 나오잖아... 거기서 게임 끝이지... 물론 요즘 중국의 깡패 같은 태도 때문에 많은 팬들은 기대 보다 걱정을 더 앞세우고 있는 형편이지만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 보다 훨씬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작품. 그래서 해본다, 샷 바이 샷. 샹치가 유년기를 보낸 듯한 훈련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