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Posts
1330 posts보이저스
한계점에 다다른 지구 온난화로 멸종의 위기에 놓인 인류. 여기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우선 좋은 소식은, 지구로부터 몇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이주 가능한 행성을 발견했다는 것. 노아의 방주 마냥 짐 싸들고 이사하면 된단 소리다. 그러나 이어지는 나쁜 소식. 아직 인류에게는 온전한 생체 냉동 보존 기술이 없다는 것. 그러니까 그 노아의 방주 만들어봤자 우리들은 그 새 식민지 행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늙어 죽을 거란 소리다. 이에 인류가 선택한 건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자는 것. 지금 우리들이 갈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후손들은 그 곳에 보낼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이후의 신세대를 위한 유전자 조작 인간들이 잉태되고, 생존에 필요한 갖가지 조기 교육들까지 이수한 이 네오 휴먼들은 방주에 탑승하게 된
러브 데스 + 로봇_SE02
시즌 1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시즌 2. 총 열여덟 편의 꽉찬 볼륨을 자랑했던 시즌 1에 비해서는 뭔가 반타작 난 느낌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말해왔듯 이 시리즈야말로 넷플릭스의 존재 이유가 될 수도 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언제나 응원한다. 어쨌거나 시즌 1 때도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각 에피소드 별로 살펴보기. 시즌 1 리뷰는 여기. 1. 자동 고객 서비스 각종 기기들에 둘러싸인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만한 이야기. 그냥 내 기기의 상태 이상을 바로 잡고 싶다는 간단하고 당연한 욕망에서 시작하나, 그 과정에 있어 일종의 공무원적 관료주의와 태만 등이 뒤섞여 결국엔 이용자로 하여금 깊은 분노를 느끼게끔 하는 자동 고객 서비스를 극단적으로 과격하게 재해석해 보
유령수업, 1988
팀 버튼의 출세작이자, 그만의 세계를 향한 찬란하고 기괴한 이정표. 원래는 원제 대신 수입개봉명을 따로 만드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 영화는 원제보다 이라는 제목이 훨씬 더 나은 것 같다. 비틀쥬스가 존나 쩌는 존재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본편에서 등장하는 물리적 분량은 그리 크지 않거든. 주인공 부부가 죽음 이후 유령으로서 겪게 되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이 대부분의 내용이기 때문에, 이라는 제목이 썩 맘에 든다. 현존하는 유명 감독들 중 인상주의로 루카 구아다니노, 사실주의로는 크리스토퍼 놀란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에 이어 대표적인 표현주의 감독으론 팀 버튼을 꼽아야 하겠지. 그 특유의 표현주의적 색채는 이 영화에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스크린 속의 지들끼리만 친한 것 같다. 스크린 밖의 관객으로서는 왕따 당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파티에 어쩌다 초대된 기분. 근데 나 빼고 지들끼리는 다 알아. 분노의 스포일러! 이렇게 선을 세게 넘어버릴 줄은 몰랐다. 이제 우주를 가? 그래, 차라리 우주선을 타고 가는 거면 내가 또 모르겠어. 근데 또 꼴에 랍시고 로켓 엔진과 추진체를 달아놓은 자동차를 타고 우주에 간다? 일단 난 시리즈의 팬이 아니다. 그래도 스핀오프작인 까지 앞선 아홉 편의 영화를 모두 다 봤던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기론 이 정도의 막 나가는 설정은 전작들에 없었다. 물론 전작들에서도 말 안 되는 장면 엄청 많았지. 허나 적어
아미 오브 더 데드
포장지가 얼마나 휘황찬란 했던가. 로 좀비 장르에 새 이정표를 세웠던 비주얼리스트 잭 스나이더 연출, 연출과 표현 수위에 있어서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넷플릭스, 9000만 달러라는 고가의 제작비, 여기에 전략을 짜고 무기를 쓰고 심지어는 일종의 어떤 문화까지 형성하는 신(新) 좀비 묘사. 심지어 제목은 '죽은 자들의 군대'. 죽은 자들의 땅도, 죽은 자들의 새벽도 아닌 죽은 자들의 '군대'! 이 정도면 갖다 붙일 수 있는 포장지란 포장지는 죄다 썼다 봐야지. 런닝타임이 자그마치 두 시간 반이다. 넷플릭스에서 처음 재생 버튼을 누를 땐 '이걸 언제 다 보지?'라며 전전긍긍 했었다. 그러나 정말 다행이었던 건, 영화를 보는동안 크게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았었다는 것. 난 또 그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