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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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매거진 샷
베니티 페어에서 이번 호를 아예 특집으로 꾸민 듯. 당연하게도 영화 속 실제 스틸을 사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저 이번 영화에서 어떤 인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대략 구경해 볼 수 있는 기회라 하겠다. 첫 장부터 순차적으로 간단하게 말해보면-, 첫번째 장 - 피터 파커 : 수트는 아직 업그레이드 전. 그새 큰 것 같구나. 애들은 정말 금방금방 자란다. 블랙 팬서의 등장으로 인해 와칸다까지 타노스의 침공에 참여하는 모양새다. 때문에 타노스의 침공은 전 지구적으로 진행될 것 같은데, 스파이더맨 같은 경우엔 어벤져스 입단 후 전투 참여의 과정은 안 밟을 것 같다. 일단 말미에 토니가 피터에게 입단 제의를 하긴 했었지만 피

저스티스 리그 다크
를 필두로 요즘 한창 워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있는 DC 시리즈 좋아한다. 뉴 52를 근간삼아 새롭게 런칭한 시리즈라 볼 수 있을텐데, 그 전의 TV 시리즈 나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선 좀 가족적인 분위기가 떨어져 아쉬운 맛도 있지만 액션성은 나름대로 쩔어주게 뽑고 있어서. 물론 리부트 이후 슈퍼맨, 원더우먼 이 둘은 마음에 안 듦. 둘의 커플링은 더 싫음. 저스티스 리그 다크 팀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포스터에 대문짝만하게 배트맨 면상을 박아놓은 패기가 호기롭다. 이건 뱃신으로서 여기저기 다 끼고 다니는 이 캐릭터에 대한 고증이였을까, 아니면 배트맨 얼굴이라도 박아서 팔지 않으면 이 팀이 돈벌이가 되지

꾼
보는내내 최소한 지루하지는 않다. 그건 상업 오락 영화로써 굉장한 미덕이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그 최소한의 킬링타임 경험마저 제공하지 않는 상업 오락 영화들이 생각보다 더 널려있으니. 허나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고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 따위의 컨셉으로 만들고 마케팅까지 하고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는 그저 말뿐인 슬로건을 가진 영화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적으로 영화의 반전이 효과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고 작위적으로 느껴질 뿐더러, 무엇보다 그 반전마저 다른 의미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쉽게 예측되는 반전'이라는 점인데, 이는 반전의 내용과는 무관하다. 대신 반전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일찍이 예상 된다는 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반전의 내용

좋아하는 광고
P&G가 올림픽 열리는 주기로 내놓는 캠페인 광고.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한데 녹아있는 광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에 영향을 주는 과거, 병렬적 구조로 진행되다가 결국 하나가 되는 모두의 이야기들, 파워풀한 음악, 그리고 그 끝에 나지막히 놓인 가장 인간적인 감동. 한국도 이런 거 잘 만들던 시절이 아주 잠깐 예전에 있었는데.

<저스티스 리그>는 그러면 안 됐다.
아쿠아맨은 인간과 아틀란티스인 사이에서 태어나 양쪽 모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일종의 혼혈 및 다문화 가정을 상징한다. 플래시는 메이저 문화에게 오타쿠라 매도 당하는 너드인 동시에 범죄자의 아들이며, 사이보그는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존재론적 자기혐오를 앓는다. 배트맨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하고 평범한 인간일 뿐이며, 원더우먼은 실패한 인간관계 때문에 수십년을 은둔하고 있던 아웃사이더다. 는 외톨이거나 은둔자이거나 아웃사이더들인 이들 모두를 위해줬어야 했다. 이런 사람들도 모두 세상에 필요한 존재들이라며 목소리를 드높였어야 했다. 근데 실상은 모두에게 환호받는 절대적 영웅 슈퍼맨의 원맨쇼. 이 영화는 그러면 아니됐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