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_|2017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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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_|2017년 7월 15일

201706301어렵사리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해수욕장에서 잠시 내렸다. 발을 담근채 들어갈지말지 고민하던 중에 흐릿했던 하늘에서 볕이 내리쬤다. 보잘 것 없는 웃통을 깐채 수영을 했다. 좀 쑥쓰러우면 어떠한가. 이게 내 몸뚱인데. 윗 옷만 갈아입고 한적한 벤치를 골라 편의점 도시락과 병맥주를 먹었다. 다 먹고 조금 누워있다가 버스를 타러 갔다. 2숙소는 찾기 어렵지 않았다. 돌담과 밭이 전부인 동네에, 돌로 지은 2층집외에는 아무 건물도 없었다. 큰 개가 아는체 해달라며 방방뛰었고, 소리를 듣고 주인 아저씨가 나왔다. 2층에 가서 커피를 한 잔 대접받았다. 경치가 정말 좋았다. 집 앞부터 바다까지는 돌담으로 둘러진 꽃밭이었고, 바다에는 까만 돌들이 흩어져 있었다. 바다 멀리에는 하얀 풍차 여러개가 숙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