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3 / Superman III (1983)

멧가비|201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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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3 / Superman III (1983)

슈퍼맨 3 / Superman III (1983)

멧가비|2014년 4월 24일

시리즈가 골로 가기 시작한 첫 걸음. 일단 포스터부터가 쓰레기. 그러나 이 쓰레기 영화에도 개인적인 추억이 엮여있기 때문에 마냥 비난하기가 심정적으로 힘들다. 쓰레기는 쓰레기인데 안 버리는 쓰레기. 멍청한 스토리와 설정들 가운데서도 굉장한 장면들이 있기 때문에 평가하기가 미묘하다. 슈퍼맨이 자아 분열에 시달리다가 급기야 몸이 둘로 나뉘어진다는 설정 그 자체는 시발 뭐 이런 병신같은 게 있나 싶지만, 그 과정에서 크리스토퍼 리브가 보여주는 연기가 너무 훌륭하고 둘로 나뉜 클락과 슈퍼맨의 싸움이 쓸데없이 너무 멋지다. 술에 취해 괴물이 된 슈퍼맨의 표정을 보면, 리브 엉아는 진짜 슈퍼맨 배우로만 기억되기엔 너무나 훌륭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였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보통은 슈퍼맨과 클락 켄트 두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