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goldbug132|2018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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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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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bug132|2018년 5월 28일

긴 러닝타임이지만, 호흡이 상당히 좋다. 해미가 사라지기 전과 후로 크게 나누어지는 영화는 전과 후 모두 매력적이다.배우들 연기또한 캐릭터를 물씬 색깔을 입혀 잘 표현했다.내가 생각한 영화의 의미는 존재의 격차였다.벤과 종수와 해미는 극명하게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다. 벤의 말처럼 그는 그냥 노는 것처럼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그런 노는 삶은 특히 종수에게는 와닿지 않는 삶이다. 삶은 처절하고 버텨내야하는게 그에게 삶이다.그런 극명하게 갈리는 두 사람, 그 사이에 존재하는 해미가 영화의 키이자,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이다.종수와같은 처지이면서도 아프리카로 달려가고 삶과 크게 상관없는 마임연기를 하는 그녀이다.이렇게 영화에는 재미난 장치들이 가득하다. 그것들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볼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