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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 이래야만 해? 이렇게 해야만 해
뮤지컬 영화는 언제나 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일단 노래가 흥을 타기 시작하면 흐름을 잘 타면서도, 한편으로 뮤지컬 씬과 일반 대화씬의 전환 간의 이질감 같은 것 말이죠. 또 노래와 연출에 공을 들이다보니 내러티브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라랜드는 스토리 묘사에서 적잖이 생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에서 묘사되는 줄거리는 상당히 단순하고 점프가 심한 편입니다. 가령 미아의 전 남친과의 관계라거나, 혹은 다음 장면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세바스찬과 동거생활에 들어간 같은 것 말이죠. 그러나 그런 비약은 단순히 무책임한 공백은 아닙니다. 물론 이런 상황 점프들이 상상력을 요구하기는 하지만, 우리의 머리가 큰 무리 없이 장면 사이사이를 매끈히 이어낼 수 있을 만큼의 힌트는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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