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뙤약볕 아래서도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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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뙤약볕 아래서도 고운

『한라생태숲』 뙤약볕 아래서도 고운

​ 『한라생태숲』 뙤약볕 아래서도 고운 그늘진 숲의 막바지, 레비호랑거미가 낮은 곳 풀숲 사이에 X자 모양의 흰 띠줄이 있는 둥근 그물을 치고 누가 걸려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거미줄을 지나면 바로 뙤약볕이 내리쬐는 길을 걸어야하는데 생각만 하여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더군요. 어쩔 수 없지요. 여름 날씨가 더운 것이 당연한 것을.드디어 여름 볕 아래 진녹색 억새물결이 출렁이는 사이길로 들어섰습니다. 억새 사이에 언제 꽃이 피었던지 열매를 부풀린 엉겅퀴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엉겅퀴 옆으로 분홍색 꽃을 피운 긴 꽃차례가 보입니다. 아, 타래난초 꽃이 피었습니다.여름 볕이 막 피어난 꽃들을 진하게 물들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