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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롱거리가 된, 심영구의 영화들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모 영화가 있죠. ^^ 다들 알다시피 그 영화의 본편이 끝난 후 붙어있는 부분에 보면 감성팔이와 관심구걸의 끝을 달리는, 사족이라는 말을 영상으로 형상화한듯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가 작품 그 자체로 승부할 생각은 못하고, 그저 '나 이렇게 열심히 만들었으니 좀 봐쥬셈 헤헤 ^ㅁ^'라고 지껄이고 있는 치졸한 광경이었죠. 정상적인 시각이라면 불쾌함을 느껴야 마땅할 그런 종류의 사족이었단 말씀. 근데 의외로 많은 이들이 그 멍청한 결과물을 보면서 박수를 보냈고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극장에서 제 두 줄 앞에 앉아 있던 아저씨 한 분은 그 영상을 보면서 기립 박수까지 치시더군요. 영화적으로는 정말이지 아무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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