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보고 왔습니다.

무명병사의 격납고|2017년 8월 23일
Posts
<장산범>보고 왔습니다.

<장산범>보고 왔습니다.

무명병사의 격납고|2017년 8월 23일

진짜 오랜만에 우리나라 영화를 봤습니다.일단은 대만족. 장산범 이야기를 이렇게 다루다니...여고괴담1 이래 우리나라 공포영화에 아쉬웠던 분들은 보셔도 좋습니다. 포스터가 결말을 암시합니다. 희연이 존나 짜증납니다. 하지만 결말을 보면 소름끼치죠. 장산범의 특징은 희생자에게 가장 친숙한 인물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희생자를 홀린 뒤 잡아먹는 것인데 영화는 여기에 희생양의 빈틈을 파고들어서 스스로 잡아먹히게 만듬으로써 더욱 섬뜩한 속성을 부여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장산범을 '마수'가 아니라 '귀신', 그러니까 '악령'으로 설정함으로써 코스믹 호러같은 분위기도 나는군요. 주역 중 하나인 희연은 "안들려 안보여 안믿어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을 것만 믿을거야"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