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마지막 감상

을파소의 역사산책 |2014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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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마지막 감상

을파소의 역사산책 |2014년 6월 30일

1. 조선 건국 후로는 좀 아쉬운 게 많습니다. 특히 아쉬운 건 이방원의 묘사. 자신의 방식으로 조선을 다스리고 싶은 나름대로의 이상을 품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왕위를 바라는 모습만 강조되었습니다. 이인임도 그렇게 공들여 묘사하였는데 이방원도 왕권강화를 주장하면서 그만의 논리를 내세워가며 충분히 묘사할수도 있었을 텐데요. 가령 왕위는 물려받지만 재상은 가려 뽑는다는 말에도 "고려는 처음부터 썩었냐? 아니다. 처음엔 고려도 신라의 낡은 골품제의 폐단을 끊어내고 진골의 자리를 넘보지 못하는 이들도 등용하던 나라였다. 군왕의 권위가 바로설 때는 서희나 강감찬 같은 명신을 등용하여 거란의 침입도 능히 막아내던 고려가 이자겸, 정중부, 최충헌 같은 권신이 농단을 부려 군왕의 권위에 땅에 떨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