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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스트레스 한 방에 날리기엔 2% 부족
계절과 환경적 요인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 만들어낸 뿌연 대기.. 가뜩이나 줄어든 일조량 탓에 요즘 우울감은 절정에 달해간다.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 따위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쩌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원하는, 지극히 자연발생적인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빅매치'는 그래서 선택한 영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물리치기엔 2%가 부족해 보인다. 분명 좋은 재료인 것만은 분명한데, 어째서 이런 느낌이 들었던 걸까? 아마도 무언가 어색한 연출과 전체적인 부조화 때문 아니었을까 싶다. 괜찮은 듯하면서도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최익호(이정재)는 격투기 간판스타로서 세계 1인자의 자리를 놓고 안드레아와 한 판 대결을 앞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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