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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 Super (2010)
소시민을 넘어 지고 사는 게 팔자인 한심한 중년 남성의 복수극. 이른바 무자본 소규모 인디 히어로. 태어나 좋은 일이라곤 아내를 만난 것 뿐인 남자가 그 아내를 빼앗김으로써 분노를 폭발시킨다. 가면 쓴 히어로가 되는 계기도 그지같은 망상에서 계시를 얻은 것, 아 처음부터 끝까지 한심하다. 약에 취한 아내를 구하려고 하는데 정작 이 놈이 약에 절은 건 아닌가 싶을 정도. 초능력은 커녕 평균 이상의 완력도 없어 보이는 남자가 가면 쓰고 날뛰는 이야기이다보니 상당히 처절한 전개로 나아간다. 만화처럼 극적인 전개도 없고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 줄 무술 소녀도 없다. 사이드 킥이랍시고 깝죽대는 아가씨 리비는 분노조절장애인지 오히려 데리고 다니기가 위험할 정도. 영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용기는 가상한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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