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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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자마자 날아가서 본 영화. 딱히 볼 생각 없었지만 그냥 생일쿠폰이 쓰고 싶었음ㅋㅋㅋ 보는 내내 왠지 스카이폴 생각이 났는데 지하철씬이랑 어둠 속의 외딴 집(?) 때문인가 어쨌든 신선하진 않아도 지루하진 않았으며 어디서 본 것 같긴 했어도 후지진 않았고. 긴장감, 몰입도도 괜찮고... 재밌었음. 배우들 다 연기 잘했는데 류승범이 물만난 고기처럼 잘 하더라. 영어연기도 자연스럽고 북한말 할 때도 제일 이질감이 적고... (하정우랑 전지현이 대화 할 때는 배우들이 문제가 아니라 대사 자체가.. 남한식의 말을 그냥 북한억양으로 하는 느낌이라 좀 낯간지러웠다.) 김정일, 김정은 이름이 대놓고 나오는데도 이데올로기로부터는 해방된 것이 이 영화를 자유롭게 한 것 같다ㅋ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통 남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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