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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본인 / 大日本人 (2007)
빡돌기 딱 좋은 어그로성 제목. 그러나 알고보면 글자 그대로 '존나 커다란 일본인'이라는 뜻이다. 즉, 울트라맨같은 거대 특촬 히어로에 대한 영화다. 6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대일본인' 역할을 하며 괴수들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남자 다이사토. 과거의 영광은 빛이 바래고 결혼 생활에도 실패했으며 시민들로부터는 욕이나 먹는 신세다. 그런 그를 취재하는 기자와의 대화를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으로 보여주는 초반부에선 기자의 쓸데없이 오지랖 넓은 질문과 다이사토의 대답을 통해 디테일하고도 구질구질한 거대 히어로 직업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진짜 '히어로질'이나 하고 앉았다. 변변한 장비나 필살기도 근성도 없이 팬티 한 장과 곤봉 한 자루가 전부인 대일본인의 실질적인 활약상은 중반부 이후부터 전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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