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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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요즘 사이코패스다 뭐다 하면서 흔히 나오는 말이긴 하지만, 나는 그래도 여전히 사람보다 귀신이 더 무섭다. 사람이 욕망과 광기에 휘둘려 실질적으로 타인에게 상처주고 죽이기 때문에 그 말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그 한과 욕망과 광기를 떨쳐내지 못하고 죽어서도 우리 주변을 배회하며 지랄하는게 귀신이다. 추가로 말하는데, 한이 서린 사람은 계속 자신이 한이 맺혔다고 이야기 한다. 때로는 그렇기에 자신이 피해본 것을 타인도 같이 겪었으면 좋겠다고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 존재가 초월적 능력을 가지고 산자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괴롭게 하는 것. 거기서부터 공포는 시작된다. 주온은 이런 귀신의 특성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영리한 영화다. 일본인의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크게 관여하려 하지 않는 특성을 비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