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원문 보기 →
슈퍼맨 / Superman (1978)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어설프고 낡은 특수효과. 그러나 그게 어쨌는데. 존나 아름답고 우아하기만 하다.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의 조상이자 원조이자 뿌리다. 슈퍼맨이라는 캐릭터가 그런 것 처럼 이 영화 역시 그렇다. 크리스토퍼 리브의 조각 얼굴은 우리와 다른 이방인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리브가 전설적인 슈퍼맨 배우로 기억되는 건 단지 초월적으로 잘 생겨서가 아니다. 그저 안경 하나 썼다 벗었다 할 뿐인데 정말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그 미묘한 얼굴 근육 연기가 훌륭하기 때문이다. 이는 이후의 그 어떤 슈퍼맨 배우도 따라하지 못한 경지였다. 슈퍼맨이 로이스의 손을 잡고 같이 밤 하늘을 나는 장면의 낭만은 전설적이다. '알라딘'의 양탄자 비행 장면에 비견될만하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