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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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의 약

정서의 약

4월의 어느날. 하원 후 차에 타 아주 씩씩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엄마! 나 오늘 김치도 두개나 먹었고 작은 파도 먹었어.”라고 말하는 나은이. 그 씩씩한 모습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팍 하고 터질 것 같은 눈물을 삼키며 “나은이 태은이가 어린이집 가서 씩씩하게 생활하고 오는 동안 너무너무 보고싶었어.” 라고 말하니 “나은이도 엄마가 보고싶었어.“라고 말해준다. 태은이도 질세라 ”태태도 엄마 보고싶었어.“란다. 아이들 커가는거 내 눈으로 내 몸으로 다 보고 느낄 수 있고 시시콜콜한 대화도 매일 나눌 수 있는 나는 참 행복한 엄마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감사하다. 부족하디 부족한 내 밑에서 잘 크는게 그저 기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