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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1995)
감독 이와이 슌지 주연 나카야마 미호, 도요카와 에츠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러브레터를 3년만에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는 연인이었던 후지이 이츠키의 추모식날 눈밭에서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눈을감고 누워있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산에서 조난당해 눈속에서 차갑게 죽어갔을 남편을 떠올리고 있는 듯 숨을 참을 수 있을만큼 참다가 내뱉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그를 잊지못하고 있죠. 히로코는 우연히 그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지금은 사라진 그의 옛 주소를 발견하고 그리운마음에 안부를 묻는 편지를 씁니다. "후지이 이츠키님, 잘 지내셨어요? 전 잘 지내요. 와타나베 히로코가" 몇일 뒤, 거짓말처럼 답장이 옵니다. "와타나베 히로코님, 저도 잘 지내요. 감기 기운이 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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