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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맥베스Lady Macbeth, 2017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재수가 없었다.ㅎ 그런데 이 영화에 대해 검색하다, '배우가 비호감이라고? 그럴 수도 있다'라는 헤드라인 기사를 보고 그게 재수없음을 더 증폭시켰던 것 같다.ㅎㅎ 그녀가 홍차를 마시는데, 우유를 홍차에 붓고 스푼으로 그걸 저은 다음, 두번 커피잔에 탁탁 치는 꼴이 재수없어서 못봐주겠는데, 그러면서도 내 맘속에서 그녀를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그래도 너무 간 거 같아서 내적 갈등 ㅋㅋ 근데 그렇게 너무 가지(?) 않으면 그녀가 느껴야 할 고통이 얼만큼인지 너무 잘 알겠다. 그러니 그녀도 살아야 하고 결국 응원하는거지. 그리하여 그녀는 쓸모없는 것들을 잃고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것(이를테면 재력...)을 얻었다. 내 마음이 분노로 가득 찰 때 이 영화를 봤으면 시원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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