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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권태, 영화 순애보(Asako in Ruby shoes, 2000)
쉬는 날이라 좋을것이다 라는 어제와 오늘 아침의 예상과는 다르게 오늘 한 첫 일부터 허탕이었다. 오늘의 나는 '엇갈림' 그 자체였다. 오늘은 무엇을 했어도 전부 엇갈릴 운명이었나보다. 사실은 '태양은 없다'를 보려고 간 이정재 특별전 역시도 엇갈렸기 때문에, 결국 두시간 반이나 기달려서 '순애보'를 보기로 했다. 이 영화는 사실 그닥 끌리진 않았는데. 그런데 생각보다 영화가 재밌었다. 이정재, 이 우인이라는 남자가 정말로 지루한 남자기 때문이다. 그는 권태 그 자체이고, 찌질하고, 변태같고.. 기대라고는 전혀 없는 그런 매일인 삶. 그 권태로움에 대한 묘사가 참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오늘같이 피곤에 찌든 날 별다를 것 없는 나와 비교하자면 더 흥미로웠다. 권태, 권태... 권태와도 권태기가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