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_|2017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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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_|2017년 7월 11일

201706271책을 읽다 아침 7시 쯤에야 라면을 끓여먹고 잤다. 해가 정중앙에 와서야 일어났다. 규석이가 어제 보았다는 해변가의 샌드위치 집에 가기로 했다. 바다를 따라 걸어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규석이가 자기가 사겠다며 치킨 샌드위치, 피자, 샐러드를 시켰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쪽에 앉기로 했다. 내려다 보니 야자수, 넓은 바다와 까만 돌들이 보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바람개비가 꽂혀있는 곳이 많았다. 사람이 꽤 있었다. 중, 고등학생들 방학이 아직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우리 또래 여자애들이었다. 매일 매일이 이랬으면 좋겠다ㅡ바다나 쳐다보고, 바람이나 쐬고, 친구랑 실없는 농담이나 하면서. 피땀나는 노력도 좋지만, 지름길로 사삭 가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규석이가 셀카나 찍으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