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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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701
늘 매 시즌 첫 회는 숨도 못 쉬고 쫄리면서 봤는데, 특히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내가 그 자리에 같이 무릎 꿇고 있는 기분이다. 이 다음에 대체 어쩌려고 이렇게 세게 나오지? 니건 까지만 하고 장사 접을 건가? 위스퍼러든 뭐든 나와봤자 TV 드라마에서 이 이상을 할 수 있냐고. 니건은 폭력을 묘사하고 긴장감을 이빠이 끌어내는 "장치"로서는 훌륭하나 "드라마 캐릭터"로서는 현재 낙제점이다. 예컨대 가버너 같은 경우엔 처음부터 흉악한 악당이긴 했어도 그 나름의 개인적인 서사와 최소한의 동정의 여지가 있었다. 말이 통하는 악당이었기 때문에 릭과 맞붙었을 때 "인간 대 인간"의 구도가 생길 수 있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인간 군상극에서 그것은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니건은 시작부터 선을

요즘 보는 드라마
*고전주의 누군가와 같이 식사를 할 때 검증되지 않은 식당에 갔다가 맛이 없으면 괜시리 미안해지지만혼자서는 그럴 걱정 없이 가보지 않은 곳도 자유롭게 가볼 수 있어서 좋다 이와 같은 즐거움을 아는 자 BJ우마이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카타 분) 어찌 보면 정말 단조로운 구성(일을 한다 - 배가 고파진다 - (발거음은 급하지만 고민은 신중하게) 식당을 찾아 들어감 - 우오앙, 쿠오아아앙 - 오늘도 맛집을 찾았당^ㅅ^)인데 너무 맛있게, 행복하게 먹는 모습 때문에 계속 보고 있게 된다제목만 '고독한', 그래서 밥만 혼자 먹는다 뿐이지 전혀 외롭거나 처량해보이지 않다 살기 위해 먹는 나랑은 또 다른 모습...키ㅇ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걸 201
시즌1을 보면서 내내 생각한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이 드라마의 세계관에 슈퍼맨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였다. 슈퍼맨이 있는데 슈퍼맨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 일들이 한 시즌 내내 벌어졌었으니 말이다. 그게 이 드라마에 대한 애증의 근원이었는데. 슈퍼맨이 등장했다. 그 한 방으로 깔끔하게 종결. 게다가 DCEU의 똥폼 잡는 놈이 아닌, '로이스 앤 클락' 이후 정말 오랜만에 보는 슈퍼맨 같은 슈퍼맨이라는 점이 좋다. '슈퍼맨 리턴즈'도 있지만 클락 켄트로서의 분량이 워낙에 적어서 좀 애매하다. 배우 생긴 게 좀 애매한데, 다 필요없고 슈퍼맨 실사화는 무조건 좋다. 정말 오랜만에 '스몰빌' 보는 기분이어서 존나 감동받았다. 설정상 슈퍼맨으로서 활동한 게 최소 12년 이상인데, 작중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2016)
고민했다. 내 취향이 이 정도로 안 맞는 건지, 아니면 또 미드 권태기가 찾아 온 건지에 대해서 말이다. 소문난 잔치라고 해도 별로 기대 안 하는 편이지만 차린 게 없어도 너무 없다. 대체 왜 그 정도로 재밌다는 소문이 난거지. 연출. 나쁘지 않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딱히 대단하달 건 없다. 흠 잡을 데 없는 정도지 그 이상은 없다. 소문 들었을 땐 '로스트' 시즌1 정도 쯤은 되는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다. 각본. 이게 제일 별로다. 이야기 자체가 별로 신선할 것 없는 클리셰 덩어리다. 학대 받은 초능력 꼬마는 AKIRA의 것이고 차원 문을 뚫고 나온 괴물은 스티븐 킹의 '미스트'가 영화로 나온지 10년이 채 안 됐다. 게다가 넷플릭스 드라마답지 않게 한 회 분량의 밀도가 떨어진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