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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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헌터>_0104
에드 켐퍼에 이어 새로운 미친놈 토크쇼 게스트 등장. 가끔 보면 주인공 홀든이 좀 얄미워 보이고 융통성 없어 보일 때가 있다. 옆에서 빌이 잘 잡아주고 있기는한데, 이러다가 또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폭주해버리는 건 아니겠지. 의도치 않게 엄청난 지원비를 얻어낸 셋의 웃음. 근데 보면 볼수록 카 박사는 케이트 블란쳇과 비스무리한 느낌이다. 물론 이런 앵글에서 보면 또 다른 사람이 확실한데... 좀 조명 어둡고 콘트라스트 도드라질 때 보면 영락없이 케이트 블란쳇 같기도 함. 나만 그런가.

<마인드헌터>_0103
감독이 바뀌었다. 데이비드 핀처가 2번째 에피소드까지 연출을 맡았다면, 이번 3화와 다음 4화까지를 연출한 사람은 카파디아라는 조금은 생소한 이름. 필모그래피를 보니 나 같은 다큐멘터리 위주로 작품 활동 했더라. 하지만 핀처가 연출했던 앞의 두 화와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한마디로 밸런스를 잘 갖춘 3화를 만들어 낸 듯 하다. 하긴, 워낙 미드 제작 과정이 조율 잘 되어 있는 편이기도 하고. 도 더퍼 형제랑 숀 레비가 연출 했던 에피소드들 간에 큰 차이는 안 느껴졌었잖아? 실질적으로 홀든과 빌이 무엇인가 성과를 낸 첫 에피소드라 할 수 있을텐데, 역시 이마저도 뻔한 수사물의 공식대로 가지 않는다.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쳐 범인을 색출해

<마인드헌터>_0102
솔직히 말하면, 놀라울 정도로 예측치를 다 빗겨나가고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은 놀랍도록 무력하게 시작하고, 핵심적인 살인 사건 하나를 중심으로해 진행되는 플롯도 아니거니와, 디테일한 설정 면에서도 예상했던 부분들을 다 피해간다. 특히 주인공 홀든은 생각보다 쪼렙. 아마 이 드라마를 통해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 예상도 틀리는 거 아니냐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명실상부 에드 캠퍼라고 할 수 있을텐데,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종신형 죄수면서도 차분하고 신사적인 말투와 행동이 묘한 조화를 일으킨다. 에드와 홀든의 대화 세트피스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자그마치 세 번이나 있는데, 세 번 다 차분한 긴장감이 있다. 역시 핀처는 대화 장면을 참 잘 찍는다. 더불어

<마인드헌터>_0101
오랜만의 미스테리 스릴러 드라마. 사실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딱 한 가지 밖에 없다. 핀처, 핀처, 핀처. 아니나 다를까, 드라마 비주얼 전체가 그냥 데이비드 핀처 스타일이다. 특유의 그 물빠진 화면에 Green끼를 살짝 부은 듯한 화면은 때부터 이어져 최근 에서는 그 방점을 찍었던 핀처의 전형적인 인장이라 하겠고, 오프닝 타이틀을 수놓는 짧은 프레임 인서트는 에서 하던 장난질. 장난질이라고 해서 싫었다는 건 아니고, 그냥 처음부터 핀처의 느낌이 물씬나는 드라마란 말씀. 굉장히 인상적인 오프닝으로 시작하는데, 재밌는 건 주인공 '홀든'의 첫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찬 활약은 없다는 점이다. 보통 이런 인질극 장면에서 주인공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