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고 술도 살 겸 일본 가고싶다고 두 어 달 전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남편의 이직과 휴가가 맞물려서 일본여행 일정을 잡아둔 기간이 딱 맞다 보니 이번에는 천재지변이나, 비행기 탑승시간 지연이나, 휴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쉬지 못하는건 걱정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여행은 총 4박 5일, 그리고 여행 전날은 0일차로 표기하기로 한다. 예전에 독산동, 시흥동 살 때는 적어도 조금만 걸어나가면 공항리무진이 오는데,이사오고나서 너무 불편해진게 여행 가야 할 때 개봉동이나 오류동으로 버스를 타고 나가서 공항 리무진을 타야 하는 거였음.... 이미 해외를 다녀오신 동네주민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아침 7시 비행기로 가려면 리무진을 타도 늦는거라 택시를 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