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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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 피렌체 두오모 #1) 독특한 피렌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피렌체의 랜드마크.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Duomo di Firenze
드디어 피렌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두오모가 보입니다. 그런데 각이 진 육각형 건물이 가리고 있어서 두오모의 사진을 제대로 담아낼 수가 없군요. ㅎㅎㅎ 두오모와 외관이 비슷하게 생겨서 마치 두오모의 부속 건물 같은 이곳은 바로 산 조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세례당이 두오모보다 훨씬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즉, 이곳의 주인은 원래 이 세례당이었던 거죠. 그래서, 아니... 너는 왜 두오모 앞을 가리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 힘들게 만드니?라고 얘기를 하면 세례당이 서러워할 것 같아요. 원래 내가 여기에 있었고 두오모는 나중에 생겼는데 왜... 사실 이곳은 이런 대접을 받을 건.......

피렌체 두오모 조토의 종탑에 오르다 !
피렌체 두오모 조토의 종탑에 오르다 !대성당의 공사 책임자였던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사망하고 30여년간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유명 화가였던 조토 디 본도네가 그 후계자로 임명되었고 그가 죽은 후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탈렌티가 1359년 완성했고 높이 약 85m로 장미색, 흰색, 녹색의 3색 대리석을 이용해 정교하게 만들었으며 414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 꼭대기에 도달하면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쿠폴라를 올라가기 위해서 통합권을 사전에 예약해서 갔었는데 통합권으로는 대성당, 쿠폴라, 산 조반니 세례당, 지하 예배당, 박물관 그리고 이곳을 입장할 수 있었는데 쿠폴라를 올라가지 않을것이라면 사전에 예약하지 않.......
겨울 유럽여행 (27) 오르비에토 : 슬로 시티에서 밍기적
1. 아침이 밝았다. 전날 끙끙거리며 아팠던 배는 놀랄만큼 멀쩡했다. 막 일어난 나는 맹한 눈으로 배 이곳저곳을 꾹꾹 눌러보았다. 어라? 엄청 아팠는데? 자고 일어나니 멀쩡해졌네? 나는 전날 밤 두오모 앞에서 빌었던 기도를 떠올렸다. 그렇게 일하시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일하셨나요? 자는 사이에 뿅 하고 나타나서 전기 충격을 주고 가셨나? 나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어쨌든 멀쩡해졌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몸을 벌떡 일으켰다. 우아, 상쾌하다! 건강해! 역시 건강한 게 최고다! 나는 전날의 아픈 나로썬 믿기 힘들 가벼운 동작으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하하. 이 작은 마을에도 신이 살고 계시는구나. 2. 숙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예전

겨울 유럽여행 (26) 오르비에토 : 저녁식사와 두오모
1. 오르비에토 마을의 중앙로를 따라 걸으며, 저녁 먹을 곳을 찾았다. 사실 전날 아씨시에서 얻은 체증이 다 가시진 않았지만, 왠지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한 끼나 굶는다는 것은 언어도단인 것 같아 억지로라도 챙겨먹기로 했다. 뭐, 내 위장도 주인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고 열일하지 않겠어? 하하! 그러나 내 위장은 막무가내인 주인을 한방 먹이고 싶었는 모양인지 식후 파업을 선고했고, 난 덕분에 끔찍한 배앓이를 맛봐야만 했다. 어쩐지 이번 여행은 계속 뱃속 때문에 고생하는구만. 불과 한시간 안에 본격적인 배탈이 시작될 것이란 걸 꿈에도 몰랐던 나는, 느긋하게 휘파람 따위나 불며 레스토랑을 찾았다. 당시 시간은 저녁 6시였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지 않아 문을 닫은 곳이 많았다. 뭐야.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