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리들리
Posts
31 posts오필리아
햄릿을 주인공으로 삼지 않은 햄릿 이야기. 의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을 수 있었다. 햄릿을 사랑했던 여자이자, 그 모든 비극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던 인물로 꾸려 간 오래된 새 이야기. 근데 어째 다 보고나니 주인공인 오필리아가 뭐 하고 싶은대로 한 게 있기는 한가 싶어진다. 일단 가장 먼저 든 생각. 이 고전이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쓰여지기는 앞으로도 어렵겠다는 것. 아예 장르를 SF나 판타지 등으로 바꾸거나 그도 아니면 시대를 현대로 당겨오면 모를까, 햄릿 외의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다고 해서 이야기의 기본 구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쩔 수 없는 지루함이 존재한다. 어떻게 될지 다 아는 이야기니까 일단 뻔한 감이 있는 거지. 하지만 영화는 그 포커스를
죽느냐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구
뛰어난 각본은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그에게서 영향을 받은 작품 두 종류로 나뉜다고 할 만큼 연극은 물론 영화계 전반에 걸쳐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발휘하고 있는 힘은 여전히 엄청나다. 그의 대표작들은 수없이 많은 연구와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만큼 다양한 변주가 행해져왔으니 요즘 시대에 맞춰 주인공 남성이 아닌 그 주변 여성에 초점을 둔 해석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그래 그의 작품에 매력적인 여주인공도 참으로 많았잖아. 하물며 "햄릿"의 오필리아라면야! 존 에버렛 밀레이의 유명한 그림을 모사한 장면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처음부터 선언한다.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당신이 아는 내 얘기는 틀렸다, 내가 진짜 얘기를 들려주마 등등의 다분히 간지럽고 지나치게 장황한 독백에서 다소 불안하
카오스 워킹
어쩌면 모태 솔로들 최악의 공포. 만약 당신이 이성 경험 전무한 모태 솔로인데, 가까스로 잡게 된 첫 데이트의 기회에서 자신의 뇌내 망상과 마음의 소리들이 그대로 상대에게 공표된다면 어떠하겠는가. 시발, 상상만 해도 존나 끔찍한 경험인데? 스포일러 워킹!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졌거나 또는 그 반대로 자신의 속마음을 타인에게 모두 들키는 주인공의 영화들은 꽤 있었다. 나 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그러니까 의 설정이 이 영화만의 고유한, 그러면서도 최신의 설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난 신선하게 느껴지더라. 물론 나 같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딱
카오스 워킹 - 1500만달러짜리 줄을 긋는다고 호박이 수박 되는게 아닌데......
이 영화를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미묘하게 생각하는 영화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기대가 적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래서 이 영화를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조금 한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온갖 소문들이 돈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손이 안 가는 면이 좀 생긴 것이 사실이어서 말입니다. 물론 그래도 볼 영화 없으면 이 오프닝을 보실 수 있게 되겠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참 미묘한 감독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극장에서 볼만한 여영화를 꽤 많이 그리고 잘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현대 액션에 관해서도, 이야기 스타일에 관해서도 할 때는 제대로 하는 감독이라고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