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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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희
집에 요며칠 중국에서 C양이 와 있지만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해서 개봉 첫날 보게 됨. 정유미가 아니었으면 굉장히 싫은 캐릭터인데 배우 덕에 그다지 짜증 내지 않고 볼 수 있었다. 남자들은 불쌍하고 웃겼다. 뭐 생각해 보면 불쌍한 사람들도 아니지만. 영화 속 예지원처럼 술 먹는 사람들에게 마른안주를 고추장 찍어 먹여 주고, 좋아하는 티 나는 것 개의치 않고 매번 치킨을 시키자고 꼬드기고, 술취한 남녀가 손을 부여잡고 있건 말건 신나서 치킨 먹자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이 피곤한가 보다. 스폰지에서 시청까지 걸어와 전철을 타고 추석선물을 사야 해서 을지로입구에 내렸다. 전엔 이 근방에 특히 친한 친구들이 꽤 있었다. 잡지사를 다니는 친구도 있었고 신문사를 다니는 친구도 있었고 백화점을 다니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나옵니다 "우리선희" 사진들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정말 꾸준한 감독입니다. 1년에 최소 한 편은 극장에 걸리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죠. 게다가 영화 자체는 또 굉장히 독특하고 말입니다. 남자들이 다 찌질하다는 공통점도 있고 말입니다. 웃기는게, 이 작품에는 아예 거의 홍상수 드림팀에 이제는 정재영씨까지 나오더군요. 정말 무섭게(?) 밀어붙이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살인범이다 (2012)
이렇게 직설적이면서 친절한 제목은 오랫만이다. 로 장편 데뷔를 한, 본인도 액션스쿨 출신인 정병길 감독의 첫번째 상업 장편 데뷔작. 에서 느꼈던 액션 배우들의 뜨거운 삶과, 감독의 재치에 감명 받아, 이 감독의 차기작을 기다린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좋은 설정일 수도 있다. 공소시효가 끝난 시점에 과거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던 살인마가 베스트셀러가 된다니. 게다가 살인마는 미디어를 다룰 줄 안다. 언플도 서슴치 않으며 이미지 메이킹까지 완벽하다. 그에 맞서는 그의 전담 형사 최형구가 오히려 악역으로 느껴지는 판국이다. 어쩌면 여기서 미쳐 도는 대한민국 미디어에 대한 병폐도 날카롭게 다룰 수 있을 수도 있었을테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2012)
내가 살인범이다 정재영,박시후,정해균 / 정병길 나의 점수 : ★★★★★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 영화. 뒤로 갈수록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는 느낌이 든다. 근데 그 빈 자리들이 위화감 없이 얽혀있다는 게 진짜 제대로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정재영이야 워낙 연기 쩐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박시후는 좀 반반이었는데 (박시후 나온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음;;;) 어우 제대로더라. 진짜 제대로. 반전인 순간마저도 제대로. 그나저나 마지막 반전은 진짜 대박이었음. 무슨 느낌이냐면.. 테이큰 보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보통 영화의 결말과는 다름. 막 개과천선 권선징악 이딴 거 없음.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다들 너무 눈치채려나 싶기는 한데 무튼.. 이 영화,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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