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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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준비 맨하탄 숙소 투어 예약 15박 16일 경비

뉴욕여행 준비 맨하탄 숙소 투어 예약 15박 16일 경비

뉴욕여행 준비 맨하탄 숙소부터 투어 예약까지 15박 16일 경비 앳홈트립 픽패스 글/사진 노깜 해외여행 인플루언서 노깜이에요 어느샌가 코 앞으로 성큼다가온 여름휴가 시즌 뉴욕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숙소부터, 투어 예약팁 공유할게요. 노깜은 앳홈트립을 통해 여행을 준비했어요. 숙소도 앳홈트립에서 예약했는데 타임스퀘어까지 도보 약 15분 정도로 맨하탄 초초초중심가에 위치, 루프탑 전용라운지 공간도 있고 야외 공간 뷰는 유명 전망대 못지 않더라구욧 간식 및 식비 그리고, 개인 쇼핑을 제외하고 사전에 미리 예약으로 약 $2,550 지출. 참고로, 뉴욕현지에서는 인천공항에서 환전한 $1,000가지고 15박.......

부녀의 생일축하 및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찾아본 '마담X'와 '델라웨어를 건너는 워싱턴' 그림

부녀의 생일축하 및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찾아본 '마담X'와 '델라웨어를 건너는 워싱턴' 그림

우리집 딸의 생일은 3월초이고 아빠는 4월초라서, 올해는 그 가운데인 3월 중순에 우리 부부가 뉴욕에 올라가 둘의 생일을 한 번에 축하하기로 했다. 모처럼 2박3일이 가능해서 뉴욕주 북쪽으로 멀리 여행을 하는 것도 잠시 고려해봤지만, 아직 봄도 오지 않았고 주말 날씨도 좋지 않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냥 토요일에 올라가 딸을 만난 후에 일요일에 뉴욕시 근처만 잠깐 들렀다 내려오는 1박2일 주말여행으로 다녀왔다. 딸의 아파트 방에는 친구가 생일선물로 사줬다는 레고(LEGO)가 조립된 모습으로 작은 테이블에 놓여 있었다. 몇해 전부터 레고에서 이렇게 나무와 꽃을 사실적으로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특히 레고로 만드는 꽃을 여친에게 선물하는 것이 요즘 젊은 미국 커플들에서 나름 유행이라 한다~ 생일축하 점심은 맨하탄 코리아타운의 고깃집으로 갔는데, 셋팅이 예쁘게 되어 나와서 굽기 전에 한 컷... 그리고는 딱 1년만에 다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을 또 잠깐 둘러보기로 했다. 여기를 클릭해 보실 수 있는 작년 포스팅에서 전시실을 다 돌아보려면 걷는 거리가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었는데, 이 날은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미국관(American Art)에 걸려있는 그림 2점을 보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두 시간만 관람하기로 했다. 중앙홀에 전시된 이집트 석상으로, 모퉁이에 있는 미국관을 찾아가는 김에 입구 오른쪽에 있는 이집트관(Egyptian Art)을 모처럼 구경했다. 정확히 14년전의 우리 가족 첫번째 미동부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경했던 이후로 처음 다시 들르는 감회가 새로웠다. 하지만 따님은 3년전에 여름 인턴을 할 때 보스턴에서 놀러 온 친구와 함께 벌써 재방문한 적이 있다고 했다. 덴두르 신전(Temple of Dendur)의 널찍한 주변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많은 사람들... "이집트 여행 안 가도 되겠다~" 1820년에 '레오나르도'가 왔다간 모양이다.^^ 벽면에 프로젝터를 쏴서 이 신전이 만들어졌을 당시에 채색된 모습을 추정해 보여주는 것이 아주 흥미로웠다.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은 이 그림에서 이집트 신들에게 술을 바치는 사람은 아우구스투스 황제로, 덴두르 신전은 고대 이집트 시대가 아니라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인 기원전 15년경에 두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사진 왼편으로 센트럴파크와 접한 커다란 카페가 있는 미국관 전시구역의 입구 광장까지 직진해서 왔다. 그리고는 안에 뭐가 있는지 항상 궁금했던 석조 주택의 전면 출입문으로 들어가 보니까, 옛날 미국의 어느 부잣집 실내를 통째로 옮겨다 놓은 곳이었다. 계속 이렇게 다른 전시에 한눈을 팔다가는 미국관 안에서도 한참을 보내야 할 듯해서, 애초의 방문 목적인 그림 두 개가 어느 전시실에 있는지를 인터넷으로 찾아본 후에 2층의 771번 방으로 올라갔다. 그 첫번째는 미국화가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가 1884년에 파리에서 그린 Portrait of Madame X 그림이다. 안내판의 작은 흑백사진이나 설명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워낙 유명한 스캔들을 일으킨 그림이라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자세히 보고 있으니까, 고혹적인 그녀의 까만 드레스 오른쪽 어깨끈이 자꾸 흘러내리는 듯한 환각이... 지난 2월초의 여행기 첫머리에 잠깐 소개했던 역사적 장소에서 벌어진 일을 상상으로 그린, 에마누엘 로이체(Emanuel Leutze)의 1851년작 Washington Crossing the Delaware 그림이 그 두번째로, 특별히 미국관에서 가장 큰 760번 방의 한쪽 벽면을 다 차지하며 화려한 액자와 함께 걸려있는데, 따님이 딱 보더니 바로 미국사 교과서가 떠오른다고 했다. 가로 길이가 6.5미터나 되는 대작을 모녀가 가까이서 감상을 하고 있다. 이 그림에 역사적인 오류가 있으니까 한 번 맞춰보라고 위기주부가 모녀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어머님께서 단번에 정답을 말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서당개 3년이 아니고 동부생활 3년만에...! ㅎㅎ 이상과 같이 방문 목표를 달성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예의상 고흐와 모네의 그림 등에 잠깐 눈길을 준 후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앙홀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족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짧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을 마쳤다. 딸의 생일선물은 미리 준비해서 사왔던 가방이 첫번째 사진에 살짝 보였고, 이제 아빠의 생일선물을 함께 사러가기로 해서 남쪽 메디슨 스퀘어(Madison Square)의 매장으로 향했다. 하하~ 딸이 사준 생일선물을 들고 즐거워 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위기주부가 산타 할아버지한테서 2018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레고가 '10년짜리' 크기였는데, 이번 것도 상당한 부피이므로 효력이 몇 년은 갈 듯하다. 커다란 레고 쇼핑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감수하며 지하철을 타고 딸의 아파트로 돌아와서는 한국 부모님께 화상통화를 함께 드리고, 우리 부부는 1시간 정도 거리에 예약해놓은 뉴욕시 근교의 숙소로 향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녀의 생일축하 및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찾아본 '마담X'와 '델라웨어를 건너는 워싱턴' 그림

부녀의 생일축하 및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찾아본 '마담X'와 '델라웨어를 건너는 워싱턴' 그림

우리집 딸의 생일은 3월초이고 아빠는 4월초라서, 올해는 그 가운데인 3월 중순에 우리 부부가 뉴욕에 올라가 둘의 생일을 한 번에 축하하기로 했다. 모처럼 2박3일이 가능해서 뉴욕주 북쪽으로 멀리 여행을 하는 것도 잠시 고려해봤지만, 아직 봄도 오지 않았고 주말 날씨도 좋지 않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냥 토요일에 올라가 딸을 만난 후에 일요일에 뉴욕시 근처만 잠깐 들렀다 내려오는 1박2일 주말여행으로 다녀왔다. 딸의 아파트 방에는 친구가 생일선물로 사줬다는 레고(LEGO)가 조립된 모습으로 작은 테이블에 놓여 있었다. 몇해 전부터 레고에서 이렇게 나무와 꽃을 사실적으로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특히 레고로 만드는 꽃을 여친에게 선물하는 것이 요즘 젊은 미국 커플들에서 나름 유행이라 한다~ 생일축하 점심은 맨하탄 코리아타운의 고깃집으로 갔는데, 셋팅이 예쁘게 되어 나와서 굽기 전에 한 컷... 그리고는 딱 1년만에 다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을 또 잠깐 둘러보기로 했다. 여기를 클릭해 보실 수 있는 작년 포스팅에서 전시실을 다 돌아보려면 걷는 거리가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었는데, 이 날은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미국관(American Art)에 걸려있는 그림 2점을 보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두 시간만 관람하기로 했다. 중앙홀에 전시된 이집트 석상으로, 모퉁이에 있는 미국관을 찾아가는 김에 입구 오른쪽에 있는 이집트관(Egyptian Art)을 모처럼 구경했다. 정확히 14년전의 우리 가족 첫번째 미동부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경했던 이후로 처음 다시 들르는 감회가 새로웠다. 하지만 따님은 3년전에 여름 인턴을 할 때 보스턴에서 놀러 온 친구와 함께 벌써 재방문한 적이 있다고 했다. 덴두르 신전(Temple of Dendur)의 널찍한 주변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많은 사람들... "이집트 여행 안 가도 되겠다~" 1820년에 '레오나르도'가 왔다간 모양이다.^^ 벽면에 프로젝터를 쏴서 이 신전이 만들어졌을 당시에 채색된 모습을 추정해 보여주는 것이 아주 흥미로웠다.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은 이 그림에서 이집트 신들에게 술을 바치는 사람은 아우구스투스 황제로, 덴두르 신전은 고대 이집트 시대가 아니라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인 기원전 15년경에 두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사진 왼편으로 센트럴파크와 접한 커다란 카페가 있는 미국관 전시구역의 입구 광장까지 직진해서 왔다. 그리고는 안에 뭐가 있는지 항상 궁금했던 석조 주택의 전면 출입문으로 들어가 보니까, 옛날 미국의 어느 부잣집 실내를 통째로 옮겨다 놓은 곳이었다. 계속 이렇게 다른 전시에 한눈을 팔다가는 미국관 안에서도 한참을 보내야 할 듯해서, 애초의 방문 목적인 그림 두 개가 어느 전시실에 있는지를 인터넷으로 찾아본 후에 2층의 771번 방으로 올라갔다. 그 첫번째는 미국화가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가 1884년에 파리에서 그린 Portrait of Madame X 그림이다. 안내판의 작은 흑백사진이나 설명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워낙 유명한 스캔들을 일으킨 그림이라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자세히 보고 있으니까, 고혹적인 그녀의 까만 드레스 오른쪽 어깨끈이 자꾸 흘러내리는 듯한 환각이... 지난 2월초의 여행기 첫머리에 잠깐 소개했던 역사적 장소에서 벌어진 일을 상상으로 그린, 에마누엘 로이체(Emanuel Leutze)의 1851년작 Washington Crossing the Delaware 그림이 그 두번째로, 특별히 미국관에서 가장 큰 760번 방의 한쪽 벽면을 다 차지하며 화려한 액자와 함께 걸려있는데, 따님이 딱 보더니 바로 미국사 교과서가 떠오른다고 했다. 가로 길이가 6.5미터나 되는 대작을 모녀가 가까이서 감상을 하고 있다. 이 그림에 역사적인 오류가 있으니까 한 번 맞춰보라고 위기주부가 모녀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어머님께서 단번에 정답을 말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서당개 3년이 아니고 동부생활 3년만에...! ㅎㅎ 이상과 같이 방문 목표를 달성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예의상 고흐와 모네의 그림 등에 잠깐 눈길을 준 후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앙홀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족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짧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을 마쳤다. 딸의 생일선물은 미리 준비해서 사왔던 가방이 첫번째 사진에 살짝 보였고, 이제 아빠의 생일선물을 함께 사러가기로 해서 남쪽 메디슨 스퀘어(Madison Square)의 매장으로 향했다. 하하~ 딸이 사준 생일선물을 들고 즐거워 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위기주부가 산타 할아버지한테서 2018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레고가 '10년짜리' 크기였는데, 이번 것도 상당한 부피이므로 효력이 몇 년은 갈 듯하다. 커다란 레고 쇼핑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감수하며 지하철을 타고 딸의 아파트로 돌아와서는 한국 부모님께 화상통화를 함께 드리고, 우리 부부는 1시간 정도 거리에 예약해놓은 뉴욕시 근교의 숙소로 향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맨하탄 뉴욕 공공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본관 및 조카 신혼부부와 델프리스코(Del Frisco) 식사

맨하탄 뉴욕 공공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본관 및 조카 신혼부부와 델프리스코(Del Frisco) 식사

작년말에 결혼을 한 조카가 신혼여행으로 뉴욕을 찍고 칸쿤을 간다길래, 지난 주말 토요일에 아침 일찍 맨하탄으로 올라갔다. 결혼축하 선물로 3박을 예약해 준 호텔에서 만나 체크인을 도와주고, 타임스퀘어까지 같이 걸어가서 커플사진을 좀 찍어준 후에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둘 다 처음 뉴욕여행이라서 도착한 날 오후부터 MoMA를 시작으로 3일간 일정이 꽉 짜여진 신혼부부와 달리... 우리 부부는 맨하탄에서 더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가 않아서 한동안 타임스퀘어 주변의 올드내비, 갭, H&M, 로프트 등의 옷가게들만 배회했다~ 그렇게 정처없이 42번가를 따라 걷다보니, 3년전 여름에 올라가봤던 서밋(SUMMIT) 전망대가 있는 원밴더빌트 빌딩이 보였는데, 조카 부부도 이번에 올라가보고 싶었다지만 현재 내부수리중이라고 한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우리는 따뜻한 실내를 찾아서, 사자가 그려진 붉은 깃발이 걸려있는 뉴욕 공공 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본관의 옆문으로 무심코 들어갔다. 10년전에 뉴욕을 방문해서 도서관 내부를 소개한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는데, 그 때 위기주부는 다른 일이 있어서 모녀만 구경을 했었기 때문에 다시 천천히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비지터센터에 놓여진 1911년에 완공된 건물의 단면 모형을 커플이 보고 있는데, 현재 이 본관은 1백주년을 앞두고 진행되었던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1억불을 기증한 세계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창업자의 이름을 따서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으로 불린다. 1층의 중앙홀 가운데로 연결된 Gottesman Hall에서 이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보물들(Treasures)' 전시를 한다고 해서 들어가 보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어두운 실내는 대리석 기둥과 화려한 나무 천장으로 그 자체가 커다란 보물창고처럼 느껴졌다~ 10년전 여행기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렸던, 신대륙에 최초로 들어온 구텐베르크 성경은 아마 저 가운데에 전시되어 있었을거고... 한국에서는 '곰돌이 푸'로 알려진 동화 캐릭터들의 원조 인형이라는데, 작가 A. A. Milne이 1921년부터 자기 아들에게 이 인형들을 차례로 선물한 이후에, 인형을 가지고 노는 아들을 보면서 1926년에 '위니더푸(Winnie-the-Pooh)'라는 어린이용 그림책을 쓰게 되었던 것이란다. 전시실 옆문으로 나오니 바로 넓은 기념품 가게로 이어졌고, 그 안에는 작은 카페도 있었다. 그런데 사진 가운데 보이는 것은 왠 뜬금없이 스리라차 핫소스...?! 뉴욕 맨하탄의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뉴욕시와 관련된 그림책이나 다양한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옛날 서고에서 실제 사용되었던 오래된 대출증 보관함(?)을 재활용해서 전시대로 사용하고 있는게 눈에 띄었는데, 서랍 안에 뭐가 남아있는지 궁금해서 위기주부가 열어봤다~^^ 중앙홀 좌우의 작은 갤러리들에서 '보헤미안'을 주제로 한 전시를 잠깐 구경하고는 3층의 열람실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계단 옆의 큰 대리석 기둥에는 시대별로 나눠서 주요 기부자들 이름을 금색으로 새겨 놓았다. 뉴욕도서관은 이름에 '퍼블릭(Public)'이 들어가서 공립(公立)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공공(公共)을 위한다는 의미이며, 최초에 전적으로 몇몇 기부자들에 의해 19세기에 만들어졌고 지금도 뉴욕시의 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The New York Public Library, Astor, Lenox and Tilden Foundations에서 소유 및 운영을 한다. 계단을 다 올라오면 벽과 천정이 모두 그림들로 장식된 McGraw Rotunda가 나오고, 사진 왼편의 문으로 들어가면 관광객들에게 공개되는 Salomon Room이 나온다. 많은 초상화들이 걸려있는 평범한 열람실인데, 관광객들이 앉아서 쉬는 것을 방지하려는지 의자가 많이 없는 것이 특이했다. 그 와중에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랩탑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또 신기했다. 사실 로툰다의 맞은편의 문으로 들어가야 Catalog Room을 지나서, 이 도서관에서 가장 유명한 열람실인 Rose Main Reading Room이 나오는데, 현재는 도서관 카드를 소지한 실제 이용객들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하고 있어서 관광객은 들어갈 수가 없었다. 어차피 우리는 따로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던 딸과 만날 시간이 되어서 그만 구경하고 내려가기로 했다. 계단 아래쪽에 보이는 까만 흉상 아래의 벤치에 앉아서 '도서관'으로 오라고 했더니, 옛날 딸의 대학교 도서관이 먼저 생각나더라는...ㅎㅎ 까만 코트를 입고 검색대를 막 통과한 딸을 만나서, 바로 다시 정문으로 함께 나갔다. 5번가와 마주한 정문의 제일 위쪽에는 재단명에 들어가있는 애스터(Astor), 레녹스(Lenox), 그리고 틸든(Tilden)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이 보인다. 멋진 정문 입구와 함께 또 유명한 것이 계단 아래쪽의 좌우를 지키고 있는 사자상이다. 이 계단 오른편의 북쪽 사자는 '불굴(Fortitude)' 그리고 왼편의 남쪽 사자는 '인내(Patienc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대공황 당시에 이러한 덕목이 필요하다고 당시 뉴욕 시장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단다. 도서관을 나온 우리는 5번가를 따라 올라가다가 또 반스앤노블 서점 안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저녁약속까지 시간이 좀 남아 삭스핍스(Saks Fifth) 백화점도 잠시 구경을 했다. 1년전에 구경했을 때 연말이라고 내부를 알록달록하게 해놓은 줄 알았는데, 원래 유리 난간과 벽이 셀로판지를 붙인 듯한 이런 때깔이었다. 록펠러 센터 앞의 트리는 오래 전에 치워졌지만 아이스링크는 아직도 운영되고 있었고, 저녁을 예약한 델프리스코(Del Frisco's Double Eagle Steakhouse) 레스토랑은 여기서 왼편으로 센터 건물을 지나 대각선으로 길을 건넌 곳에 있었다. 중후한 분위기의 스테이크 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는 모두 함께 다시 번쩍이는 타임스퀘어를 지나 호텔까지 가서, 허니문이라고 34층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은 방에서 전망만 잠깐 구경하고, 우리 가족 3명은 우버를 타고 딸의 아파트로 돌아갔다. 따님은 또 다른 저녁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작별 후에 우리 부부는 차를 몰고 1시간 정도 내려오다가 숙박을 했고, 다음날 펜실베니아에서 특이한 관광지 한 곳을 들린 이야기가 따로 이어진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