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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Soul (2021)

멧가비|2021년 1월 30일

꿈은 그냥 꿈이어야지, 직업을 꿈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수 많은 격언들이 무색하게도, 주인공 조 가드너는 지나치게 목표만으로 삶을 사는 열정 외길의 뉴요커다. 뉴욕이란 도시가 배경인 것은 스윙 재즈의 중심지라는 상징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뉴욕이란 도시가 가진 목적지향적인 이미지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가드너는 뉴욕의 재즈 뮤지션인데, 그는 뉴요커의 전형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재즈같은 사람은 아니다. 재즈는 기본적으로 즉흥성이 중요한 음악인데 그는 악보에 적힌 음표대로 완주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 목적 지향의 삶이라는 건 그 목적이 이뤄진 후의 공허함과 이루지 못했을 때의 좌절을 반드시 수반하게 된다고, 삶은, 삶을 사는 것 그 자체가 삶이라고, 전연령 영화에서 이렇게나 아름다우면서도 직관

Soul (2020, 미국)

밴드의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중학교의 파트타임 음악선생님으로 일하던 조,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그에게 정규직 계약을 제시 했고그는 그다지 내키지 않았지만 어머니와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를 축하했다. 고민하던 그에게 우연처럼 그가 선망하던 재즈 밴드에서협연 제의가 들어오고, 신이 나서 집에 가던 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가 발생하는데... 인사이드 아웃 제작팀이 제작한 작품, 소울.개인적으로는 인사이드 아웃은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그렇게까지 재미있었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내가 보지 못한 이 팀의 다른 작품, 코코가 워낙 괜찮았단 지인의 말에함께 자동차극장에 가서 보고 왔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인사이드 아웃보다 훨씬 좋았다. 각각의 캐릭터의 마음과 심경의 변화가 훨

소울

DID U MISS ME ?|2021년 1월 21일

픽사도 이제 더이상 성역이 아니다. 불패신화로 유명하던 천상계의 이 회사는 와 , ,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점차 인간계로 내려왔다. 물론 그것들이 형편없기만 한 작품들이었던 것은 아니다. 여전히 꽤 괜찮은 영화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비교 대상이 되는 형과 누나들은 였으며 였고, 였으며 이었다. 감히 쉽게 넘볼 수 없는 권능을 가진 그런 작품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은 어떠한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피트 닥터의 신작. 그의 연출작으로는 가 있고 이 있으며, 끝내 <인

[소울] 어른을 위로하는 잔혹동화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월 21일

디즈니와 픽사의 소울이 나왔습니다. 이적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음악영화이지 않을까~하고 보러 갔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고 울면서 나왔네요. ㅜㅜ 픽사 감성은 진짜 와...그냥 추천드립니다. ㅠㅠ 코코의 사후세계에 이어 태어나기 전의 세계를 흥미롭게 그리는데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의 작품이니 이건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던 영화인데 그래도 너무나 좋았네요. 물론 낙엽만 굴러가도 웃음이 나는 세대와 눈물이 나는 세대 간 감흥의 편차가 있을 것 같은 작품이긴 한데 왕도적이면서도 너무나 이야기를 잘해서 그대로 좋은~ 그냥 삶, 이 얼마나 감미로우면서 또 한편으론 잔혹한 말인지 눈물나게 위로가 되면서 쌉싸름한 영화였네요. 제일 끝의 끝에 쿠키영상은 있지만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