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주말 내내 드라마 한 편을 붙잡고 10편이고 20편이고 보는 취미가 있습니다. 지난 주도 그런 주였고, 또 그래서 여태 정신이 혼미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고 좀 시원하기도 하고, 또 몹시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네.. 오랜만에 좀 울었어요. 어우, 이 드라마 울지않고는 못배기겠더라고요. 그런데 또 막 기분은 나쁘진 않고 훈훈하고요. 어떤 드라마길래 그러냐구요?'못난이 주의보'라는 드라마입니다. 사실 저는 미니시리즈, 특히 월화수목 평일에 방송되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입니다. 이 '못난이 주의보'라는 드라마에 대한 소문이 슬슬 들려왔을 때에도 일일 드라마라는 이야기에 시작할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일일 드라마 치고는 평이 너무 좋고 해서, 그냥 궁금증에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