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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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posts프리 가이 Free Guy (2021)
주인공이 우연히 얻은 선글라스를 썼더니 세계관의 이면이 보인다? [화성인 지구 정복]이잖아. 흑인 친구가 선글라스 안 쓰겠다고 버티는 것 까지 똑같네. 정해진 패턴 대로 살던 NPC가 자유의지를 처음 접했을 때 빠지는 혼란? 그리고 성장? 이건 [플레전트빌]이지. 주인공이 계속 죽으면서 기술을 배우고 경지에 도달하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랑의 블랙홀] 공식이잖수.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셨어요? 네, [그녀] 되시겠습니다. 그 인공지능 캐릭터를 모두 실제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시몬] 선배님께 인사 안 허냐. 픽셀로 만들어진 주인공이 자신의 세계를 지켜야 된다구요? [주먹왕 랄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자기가 가상의 존재인 걸 알고 혼란스러우신 분 이리 오세요. [13층], [트루먼 쇼]랑
메타버스를 위한 접속장치, 홀로트론(Holotron)
몇년 전에 이런 장치가 나왔다면, 와우-했을 겁니다. 하지만 몇몇 과장된 홍보가 지나간 지금, 이런 제품을 봐도 한숨밖엔 안나오죠. 그래도 또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가상 세계를 현실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시청각 정보를 교란(?)하는 걸로 끝나선 안되니까요. 이번에 나온 홀로트론도 그런 VR 포스 피드백 장치입니다. 가상현실에서, 현실과 같은 운동느낌을 재현하려는 장치죠.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프로토타입만 나와 있습니다. 벽걸이형 시뮬레이터를 쓰고 있으며, 양 다리에 외골격 포스피드백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예전에 나온 게임용 장치보다는 보다 본격적이라서, 말 그대로 걷는 느낌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VR 세계에서 내가 서 있는 땅을 지정할
그런 메타버스는 안옵니다
지난 2020년 10월, 엔비디아 CEO 잰슨 황은 이렇게 말했다. “If the last twenty years was amazing, the next twenty will seem nothing short of science fiction, The metaverse is coming.(Jensen Huang, CEO & Founder of Nvidia, @ GTC 2020). 한마디로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는 말이다.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 이분 왜 이러실까-하고.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고 말해서 그런 게 아니라, 앞으로 20년은 SF처럼 보일 거라고 말해서다. 그런 허세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기술이 기대를 배신하는 걸 그동안 너무 많이 봤다. 백투더퓨처 파트2나 블레이드 러너
오래된 Geek의 꿈, 메타버스의 미래
예전 서울 신촌에 있는 독수리 다방에서는, 온라인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이 자주 열렸다. 그곳에 나가 친구를 기다리다 보면, 옆자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특히 리니지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MMORPG 게임 사용자들이 나누는 대화가 기억에 남았다. 그 사람들은, 게임 속에서 겪은 일을, 마치 현실에서 일어난 일처럼 얘기하고 있었다.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게 왜 신기해? 하고 이상하게 볼 사람이 많다. 게임이나 인터넷에서 겪은 건 진짜 경험이 아니라고 말하던 시대는, 까마득히 멀어졌으니까. 인터넷 공간에서 아바타 모습으로 사람을 만나는 건 이제 익숙하다. 음성 채팅까지 나누면 실감은 배가 된다. 예전에 피시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때나 느낄 수 있었던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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