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표팀의 포백라인의 왼쪽은 차두리가 은퇴한 이후 거의 공백상태에 빠져있는 오른쪽 윙백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김진수, 박주호, 윤석영 등이 소속팀 내에서도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고 있으면서 경기력을 유지하며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더구나 박주호는 왼쪽 윙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드 포지션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자원으로서 김진수와 함께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여 올림픽 대표팀의 든든한 중원라인을 구축하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두 선수 모두 최근 소속팀에서의 입지가 현저히 하락한듯 출전 횟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대비해야 하는 대표팀의 수비라인에 비상이 걸림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