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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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죽으나 사나 그저 한 방

[야구] 죽으나 사나 그저 한 방

나인볼의 망상구현|2018년 4월 7일

- 경쟁 효과가 역시 있긴 있나 봅니다. 지정석인 줄 알았던 외야 한 자리가 정진기 덕에 위태로워지자, 노수광이 정말 별명 그대로 강화에서 노숙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느꼈는지 한 방 터트려 줬군요. 누가 봐도 그냥 무재배 모드로 끝나는 경기였는데 말이죠. 내일 선발이 김광현이라고 해도 어차피 5이닝이죠. 그런 상황에서 오늘 쓸만한 불펜 투수들은 다 들이 부었기 때문에(심지어 선발 땜빵 요원인 김태훈마저), 여기서 졌거나 무재배를 했다면 결과가 좀 심각해졌겠죠. 안 좋은 흐름에서 연 이틀 경기가 취소된 것도 그렇고, 올 시즌 초반에는 운이 좀 따라주네요. - 최근 몇 경기에서 솩답지 않게 에러가 없더니만, 이러다 올 해의 에러왕을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길한 생각이라

'직구 노리길래 직구 줬다'의 "멋"

K&J Baseball|2018년 3월 26일

'직구 노리길래 직구 줬다'의 "멋" - 베테랑의 가치는 구걸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양현종이 신인 강백호를 직구로 상대해서 3구 삼진을 잡아낸 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 야구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태도다. 그런 멋이 한국 야구의 격을 높인다. 양현종은 기수가 1년 위인 류현진이나 동년배인 김광현만큼 화려한 신인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 데뷔하자마자 리그를 초토화시켰던 류현진, 정규시즌에서는 별볼일없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그 해 최고의 에이스를 격침시키며 단숨에 주가를 띄워올렸던 김광현에 비해, 양현종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과정이 어떠했건 간에, 지금 양현종은 그들에 버금가는 리그 최고의 좌투수이며, 그만큼 자신이 걸어온

[야구] 다행이군

[야구] 다행이군

나인볼의 망상구현|2016년 11월 29일

김광현, SK와 85억에 계약 체결 사실 감독 같은 거(?)보다, 다음 시즌부터 씹솩의 명운을 결정할 요소는 지금의 1, 2선발을 다 잡고 갈 수 있는가 없는가, 그걸로 봤는데 다행히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된 듯 하다. 아마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몸 문제로, 해외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선수와(안 그래도 가치가 떨어질테니) 그걸 감안하고 들어간 구단 사이에서 나름의 합의가 이루어진 듯 싶다. 최악의 경우엔 반 년 정도 시즌을 날려도 기다린다는 자세로 협상에 임한 듯. 여튼 켈리도 효율에 비해서는 싼 가격으로 건졌고, 보통 투수 1호기도 저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 꼴에(...) 제법 장사 잘했네. 아직 물음표를 붙일 요인이 많지만, 그

[관전평] 11월 21일 한국:미국 결승전 - ‘박병호 3점 홈런’ 한국, 프리미어 12 우승

[관전평] 11월 21일 한국:미국 결승전 - ‘박병호 3점 홈런’ 한국, 프리미어 12 우승

한국이 프리미어 12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1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미국에 8:0 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박병호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습니다. 3회초까지 잔루 5개 1회초 한국은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리드오프 정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습니다. 그간 부진했던 이용규가 1-2에서 풀 카운트까지 끌고 간 끝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빼앗기지 않은 상황에서 선취점부터 뽑았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 3회초까지는 미진함이 남았습니다. 1회초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4-6-3 병살타로 이닝을 닫았습니다. 2회초에는 1사 2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이용규의 볼넷 출루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