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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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족 (1998)
영화는 사소한 오해나 어긋남 등으로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소동극을 다루고 있다. 사람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소동극이라는 게 문제지만. 그 사건을 꼬아나가는 템포와 사건을 쌓아가는 조립 설계가 좋은 걸작이다. 코믹 잔혹극이라는 사족같은 독자적 장르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아마도 국내 첫 사례일 것이며, 이 영화 이후로도 이런 절묘한 템포의 슬래셔 + 블랙 코미디의 퓨전 장르는 찾기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김지운 감독이 재능의 절반을 이미 쏟아부은 데뷔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대배우 이전의 최민식, 송강호가 기존의 캐릭터였던 각각 어리숙하고 촐싹거리는 청년의 모습으로, 게다가 "동반 출연한" 귀한 영화이기도 하며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든 박인환 배우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보는 맛이 있는
[대호] 호랑이의 cg 액션 그리고 사운드가 괜찮았다
감독;박훈정출연;최민식최민식 주연의 영화 이 영화를 개봉 첫주 주말 오후에 무대인사 있는 걸로봤습니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의 박훈정 감독님과 최민식씨가 다시 의기투합한 영화 이 영화를 개봉 첫주 주말 오후에 무대인사 있는걸로 봤습니다 를 괜찮게 보긴 헀지만 이전에 만든 사극 가 별로여서기대반 걱정반이었던 가운데 영화를 보니 뭐라 해야할까요신세계와 혈투 두 영화의 중간 지점에 놓여졌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아무래도 영화 속에서 나오는 호랑이 CG와 호랑이가 보여주는 박력있는 액션때문에 잘 보게

악마를 보았다 (2010)
수 많은 복수극 가운데서도 '복수'라는 명제에 대해 제시하는 또 하나의 대답일 수 있겠다. 복수의 과정에서 스스로 구원을 얻고 복수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칼 같이 시원하게 복수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복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자기가 복수 당하고 있었던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맛있는 거 아껴 먹듯이 야금 야금 하는 복수는 신선하다. 게다가 말이 야금 야금이지 그 야금 한 방이 거의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이기까지. 그런 '다른 방식'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결론은, 복수는 언제나 만족스럽지 않다, 정도인 건가. 내가 생각하는 복수 영화 최악의 결말은 용서다. 그런 결말을 보면 주인공이 좀 등신같아 보일 정도다. 반대로 깔끔하게 복수에 성공하더라도 너무 깔끔해서 되려 허무할 때도

최민식의 '대호'를 보고..
대박날 줄 알았다. 천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 겨울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잘 될 줄 알았다. 적어도 ‘히말라야’보다는 잘 될 줄 알았다. ‘히말라야’에는 산만 나오지만 ‘대호’에는 호랑이도 나오기 때문이다. 딱 하나 걸렸던 게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최민식이 호랑이를 잡겠다는 건지 살리겠다는 건지 예고편이랑 줄거리만 봐선 감이 오질 않았다. 일본군이 호랑이를 잡으려고 했다는 건 잘 알겠는데 최민식이 호랑이를 잡는 이야기라면 일본군을 돕는 셈이 돼 버리니 친일영화로 몰릴 것이고 최민식이 호랑이를 살리려는 이야기라면 일본군과 싸우는 셈이 될 테니 영화적으로는 말이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말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당시 “조선에서는 1년의 반은 사람이 호랑이 사냥을 다니고 나머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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