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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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House of Hummingbird, 2018)

MANIA and Superstar|2020년 6월 22일

드라마 | 한국 | 138분 | 2019.08.29개봉 | 15세 박지후(은희), 김새벽(영지), 정인기(은희아빠), 이승연(은희엄마) 1년 전에 본 영화를 다시 리뷰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영화의 그 분위기는 잊혀지지 않는다. 슴슴한 평양냉면 맛이라고나 할까?(실제로 난 평양냉면을 먹어보지 못했다) 자극적이기라기 보다는 차분히 나의 느낌을 기다려주는 영화 같았다. 그렇다고 졸립거나 지루하지는 않았다. 성장일기? 아니 그보다는 더 깊고 진중한 뭔가의 힘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다. 단순해보이는 진행 속에서 주인공의 속마음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오버랩된다.

익스트랙션

예전에 끝내줬던 전직 군인, 현직 용병이 납치당한 방글라데시 범죄조직의 아들을 구하러 간다. 심플하기 그지 없는 스토리를 밑에 깔고 액션장면으로 왁 달리다가 잠깐 쉬었다가 다시 액션장면으로 달리는 지극히 단순한 구성을 한 영화라 그런지 거침없이 달려나갔다. 괜히 이런저런 설정 붙이다가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하고 와장창하며 자빠지는 영화들은 좀 보고 배울일. 루소 형제가 제작자에 루소 형제가 감독했던 마블 영화에서 스턴트 작업을 한 샘 하그레이브가 감독이라 그런지 액션장면을 굉장히 잘 찍었다. 초반부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총격전부터 나이프 파이팅,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등 다양한 액션장면을 보여주는데 부서진 가구의 못에다가 상대를 찍어눌러 마무리한다거나 도로 한복판에서 쌈박질 하다보니 싸우

헌터 킬러

최근 들어 갓 오브 이집트를 필두로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도 시원찮고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의 국밥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인데 지금까지 말아먹은 영화에서 그러했듯 제라드 버틀러의 연기 스타일은 여전하다. 이쯤되면 망작이든 뭐든 자기가 가오잡고 후까시 넘치는 모습으로 비치는 영화면 일부러 출연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해외 포스터도 그렇고 국내 포스터에도 게리 올드만과 제라드 버틀러 둘을 나란히 배치해놨지만 정작 게리 올드만의 비중은 이 영화에서 썩 크지 않다. 이런 영화에 으레 등장하는 매파이자 깐깐한 상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지극히 기능적인 캐릭터. 잠수함 헌터 킬러와 함장 글래스가 주역이긴 하다만 잠수함이 나오는 영화 특유의 조이는 분위기는

[울프 콜] 절차의 억제력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2월 26일

키노라이츠 시사로 먼저 보게 된 울프 콜입니다. 프랑스에서 만든 잠수함 소재의 영화인데다 감독인 안토닌 보드리도 첫 장편연출작으로 보여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정통파 잠수함 영화로서 꽤 좋네요. 오마 사이를 제외하면 그리 자주 보는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 잘 어울렸고 한정된 공간과 배경으로 상당히 영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그걸 이룬 배우들의 열연이 꽤 괜찮았네요. 작가 미상의 폴라 비어도 나옵니다. ㅎㅎ 잠수함 장르에 충실하긴 하지만 밀리터리물이라기엔 좀 더 상황에 충실해 큰 스케일을 바라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규모로는 생각보다 작았는데 GV에서 보니 넷플릭스로 나온다는 것 같네요. 이 한장에 압축된 잠수함 생활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