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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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루시아> 미성숙한 현대 괴물들의 끔찍함

<애프터 루시아> 미성숙한 현대 괴물들의 끔찍함

'빛'이라는 뜻이자 자동차 사고로 죽은 엄마의 이름 '루시아', 그 어둡고 침울한 시간을 뜻하는 제목의 영화 언론시사회를 사회문데, 음악치료에 관심이 큰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장면들이 뚝뚝 끊어지며 마치 덜 다듬어진 다큐멘터리처럼 배경음악까지 배제되며 밋밋한 극사실주의 독립영화로 흐르는 초, 중반까지 사실 감상하기에 심기가 편하지는 않았다. 허나 이야기의 심각성과 비극적인 상황을 조금씩 감지하면서, 멕시코의 중산층가정 십대들의 집단 따돌림과 성폭력 등의 문제에 대한 철저한 고발성 작품임을 이해하니 점점 소녀와 그녀의 아버지가 겪을 최악의 심경과 절망감에 집중하게 되었다. 지극히 절제된 감정묘사 중에 간헐적으로 인물들의 절망감 표현을 집중케 하기

<킬링시즌> 두 카리스마 노익장의 격돌

<킬링시즌> 두 카리스마 노익장의 격돌

로버트 드 니로, 존 트라볼타 두 카리스마 명연기자들의 독특한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민간인 학살만 20만 명, 90년대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내전이 서두에 흐르고, 그 이후 17년 전 과거의 악연이 현재로 이어져 퇴역군인 벤자민 포드와 전직 세르비아 군인 에밀 코바쉬의 업보와 재회가 찬찬히 드라마로 펼쳐졌다. 배역을 위해 존 트라볼타는 직접 자신의 비행기로 그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아무튼 두 노장의 묵직한 연기와 액션 맞대결은 남다른 긴장감을 조성하였고, 과거에 대한 복수전과 방어는 잔인하고 공포스런, 말그대로 인간사냥으로 이어졌다. 원한의 깊이 만큼 복수의 시나리오는 엄청나게 살벌하였으니,

<로우 타이드> 방치된 아동의 현실-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로우 타이드> 방치된 아동의 현실-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www.siyff.com 가 8월 29일까지 진행되었다. 올해에도 좋은 영화 한 편을 보고 왔는데, 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의 미국, 이탈리아, 벨기에 드라마 영화 였다. 성인 관객을 위한 섹션 '스트롱아이'에 속한 것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된 사회적 문제를 다루었으며, 201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12살 소년과 홀어머니가 각자의 삶을 사는 소외층에 관한 진지한 영화였다. 혼자서 빨래며, 식사 해결, 심지어 늦게 귀가한 엄마까지 챙기는 텍사스 시골 황폐한 곳에서 무료하고 건조한 일상을 외롭게 살아가는 어른애 주인공 소년을 시종일관 따라다니며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빈곤층 아이의 고독과 불안한 심경을 세심하게 조명한 영화였

<탱고 위드 미> 탱고와 사랑의 화신 그들, 멋지다

<탱고 위드 미> 탱고와 사랑의 화신 그들, 멋지다

(1999)의 프레더릭 폰테인 감독의 신작이며 지난해 제 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오리종티 심사위원 특별상, 제 2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을 한 언론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 , 로 낯익은 독특한 캐릭터 코미디의 프랑수아 다미앙과 세게 최고의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로 인정받는 탱고 마에스트로 '치초'(마리아노 프룸볼리) 출연 등 인상적인 출연자들의 연기와 춤이 매력적인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영화였다. 먼저 이 영화는 고루하고 경직되었거나 일반적인 평범함으로 똘똘 뭉친 이들과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먼, 매우 자유롭고 솔직한 사람들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