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록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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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가이즈] 대세는 퍼리 타임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5월 11일

드림웍스하면 이제 한물간 타이틀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잘 나왔다길레 혹시나~ 하고 봤더니 의외로 좋았던~ 옛날 오션스 일레븐 느낌이긴 하지만 (극 중에선 대놓고 클루니거리던ㅋㅋㅋ)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아예 만화적인 세상이라 흥미로우면서 그 한계점을 꽤 잘 돌파해서 괜찮네요. 전체관람가로 나오긴 했지만 스토리나 연출 모두 좋아서 오랜만에 보는 도둑물이라 그런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네요. 그림체론 생각지도 못했는데 요즘 말하는 퍼리가 이런거구나 싶던~ 3D지만 2D스러운 느낌을 잘 넣어서 좋았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프닝까지만 해도 연출력으로 밀고나가나 싶었는데 변주를 꽤 잘 넣었고 마지막까지 복선과 회수로 꽉 채워놔서

배드 가이즈

DID U MISS ME ?|2022년 5월 9일

픽사 영화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아, 픽사 내부에는 잊혀진다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 직원이라도 있는 것일까.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이 잊혀진 건 아닌가 두려워-는 그동안 만들어진 픽사 영화들 대부분의 주된 정서였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을 기억해달라는 간절한 노래를 불렀고, 자신을 잊어버린 존재를 붙잡고 손을 맞잡았으며, 그럼에도 남은 생을 살아가기 위해 어느 정도 서로를 잊어주자 격려해왔다. 비슷한 감상으로, 이번 를 보며 드림웍스의 사훈을 알게 된 것 같았다. 픽사 사내에는 "잊지 말자"라는 사훈이 적혀있을 것 같은 반면, 드림웍스 사내에는 "겉으로 판단하지 말자"라는 사훈이 적혀 걸려있을 것만 같음. 돌이켜 생각해보면 출세작인 부터 그러지

미녀 삼총사, 2000

DID U MISS ME ?|2020년 7월 28일

나 이거 진짜 오랜만에 다시 본 건데, 이제보니 거의 병맛 영화더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봉이야 2000년에 했지만 기획과 제작은 훨씬 그 이전부터 했을 테니 거의 세기말급 병맛 감성이라고 해도 할 말 없겠다. 오프닝에서부터 뿜어져나오는 병맛미가 일품이다. 주요 주인공 3인방을 이런 식으로 소개하는 거 진짜 오랜만에 봤다. 거의 비디오 매체 시절 감성이던데. 요즘 시류에는 다소 안 맞는 말일 수 있겠으나, 주인공들의 핀업걸 스타일을 쿨하게 인정하고는 존나 확 와닿는 각자만의 개성을 부여해버리고 거기다가 병맛 감성으로 버무려 완성한 느낌. 시발 그리고 쓸데없이 오프닝 쇼트 카메라 동선은 롱테이크로 왜 이리 긴데? 비행기 내부를 한 번 쫙 훑고 나서 비상문 열고 활강하는 박력ㅋㅋㅋㅋㅋㅋ

조조 래빗 - ‘건담 0080’ 연상, 소년이 체험한 전쟁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분)는 나치와 히틀러의 열렬한 추종자입니다. 독일소년단에 참가한 조조는 토끼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거부해 ‘겁쟁이’를 뜻하는 ‘조조 래빗(Jojo Rabbit)’으로 불리게 됩니다. 조조는 자신의 용기를 입증하려다 수류탄 폭발로 부상을 당합니다. 유태인 소녀를 사랑하게 된 독일인 소년 ‘조조 래빗’은 크리스틴 루넨스의 2008년 작 소설 ‘Caging Skies’를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각색, 제작, 연출, 그리고 조연을 맡은 전쟁 영화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을 배경으로 10세 소년의 성장과 첫사랑을 묘사합니다. 아버지는 실종 상태인 가운데 어머니 로지(스칼렛 요한슨 분)와 단둘이 살고 있던 조조는 집 2층에 숨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