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인천은 멀지 않고 1호선 급행열차를 타고가면 금방이라서 한번 가볼만도 한데 서울촌년인 나는 거의 3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인천에 가본적이 없었다. 인천이면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막연한 생각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던 탓도 있었다. 그러던 중 라미♡ 님의 '팟알' 포스팅을 보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인천에 가보자 하고 나섰다. 인천 - 나가사끼식 카스테라와 옛날 팥빙수를 즐길 수 있는 곳 '팟 알(Pot R) 인천에 대한 내가 가진 이미지는 영화 '파이란'에서 형성된 것 같다. 항구도시에서 느껴지는 거친 느낌과 더불어 뭔가 낭만도 느껴지고.... 그런데 또 서울과 가까우니 서울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