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호텔을 갈까, 기왕 가는 거 좋은 데를 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신주쿠 워싱턴 호텔(본관). 체크인 전에 흡연실이 아닌 방으로 바꿔줄 수 있냐 요청했더니 선뜻 삼인실의 트리플 레이디스 룸으로 바꿔줬다. 대박. 창밖 풍경. 나쁘지 않다. 밤에는 야근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ㅠㅠ 화장대. 거울에 달린 조명도 멋지고 파나소닉 스팀 마사지 기계도 있어 아침 저녁으로 유용하게 썼다. 방 끄트머리의 티테이블. 두 명인데 엄청난 양의 세면 도구랑 화장품들. 하나라도 쓰면 갯수 맞춰서 채워놓고 해서 왕부담. 마스크팩도 있고 휴족시간 같이 시원한 파스 시트?도 있었다. 방 업그레이드해준 사람 정말 고맙다. 뚜벅이 여행 하루의 끝엔 욕실에서 온천 입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