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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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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 이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허나 제가 쓸 이야기는 제목만하게 좀 기묘한 내용이 될 겁니다(...) 어머니가 영화를 좋아하셨는데, 과거에 비디오가게를 하시면서 비디오를 추천해주려면 영화를 봐야 하니 억지로 보다가 좋아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취향이 매우 까다로우십니다. (최근에 흥행한 [극한직업]을 보러 갔다 오시곤, 영화가 너무 싸서 싫다라고 말했고, 마동석 영화 좋아한다고 해서 [챔피언] 이야기를 꺼냈더니, 시놉시스만 보고도 '버려' 라고 말해서 저를 당혹케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작가주의적인 영화취향은 또 아닙니다. 제가 애호하는 영화인 [조디악]을 보여드렸더니, 별로 큰 반응이 없으셨고, [엑스맨:아포칼립스]를 칭찬하는 취향을 보이셨기 때문이죠. 정

리얼 술래잡기 (リアル鬼ごっ.2015)

리얼 술래잡기 (リアル鬼ごっ.2015) 2001년에 ‘야마다 유스케’가 쓴 동명의 공포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2015년에 일본에서 ‘소노 시온’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한국에서는 2016년에 극장 개봉했다. 내용은 여고생 ‘미츠코’가 관광 버스를 타고 수학 여행을 가던 도중, 정체모를 카마이타치 현상에 의해 버스 위쪽이 두동강나면서 차에 타고 있던 급우들과 선생님, 운전기사 전원이 참살 당한 상황에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우연히 줍느라 혼자 살아남아서 무작정 도망쳤다가,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 ‘케이코’와 육상부 부원으로 한창 마라톤 달리기 중인 프로 마라톤 선수 ‘이즈미’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래 원작인 리얼술래잡기는 이미 영화화되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시리즈 5탄까지 나왔고, 본작은 5탄 이후에 나와

그린 엘리펀트 - (자막판)

구글도 불편하니, 유투브에다가 올려달라는 요청이 꽤 많이 들어와서, 눈에 띄이는(?)오타등 수정할것좀 수정하고, 업로드한 제 추억의 번역 작품.. 다시 만지다 보니 추억이 돋아서 너무 좋더군요 ~_~ 어린애(?)들이 시청할 것을 염려하여, 일단 연령제한은 걸어놨습니다. 호호

불가사리 Tremors (1990)

불가사리 Tremors (1990) 에컨대, 엘리자베스 헐리 주연의 [일곱가지 유혹]이 떠오르는, 누군가의 욕망이 왜곡된 형태로 성사되는 소동극 코미디의 뉘앙스. 주인공 발렌타인은 척박한 네바다 컨테이너촌에 근거지를 두고 돈만 주면 온갖 허드렛일은 다 해주는 이른바 심부름 센터 콤비의 한 명인데, 파트너인 프레드에 비해 젊고 그만큼 현실에 대한 불만, 상승 욕구가 강한 인물이다. 시작부터 줄곧 밉지 않게 투덜대던 그의 상승 욕구는, 본작의 대표 괴물인 '그라보이드'가 출현하면서 엉뚱한 국면을 맞는다. 땅 밑에서 진동을 감지하며 움직이는 괴물을 피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야만 한다. 트럭 위에서 바위로, 건물 옥상 위로. 빌은 어느샌가 더 이상 세속적인 욕구 때문이 아닌, 그저 살기 위해 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한다.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2007)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2007) 언제였는지 기억도 희미하지만 '바닐라' 사진을 처음 보고 놀란 기억이 있다. 아이스크림 표준 맛 쯤 되는 그 바닐라 말이다. 말갛고 보드랍게 생겼을 줄 알았던 실제 바닐라는 시커먼 나뭇가지 모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닐라라는 단어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장담컨대 백이면 백 아이스크림 색깔을 떠올릴 것이다. 이게 내가 일상에서 직접 체험한 최초의 "시뮬라크르"였다. 이 영화는 [블레이드 러너] 이상으로 시뮬라크르에 대한 이야기다. 장 보드리야르가 말 한 시뮬라크르, 간단히 말 해, 본질과 기호 사이의 헤게모니에 대한 관념이다. 본질을 흉내내어 기호화 된 가짜가 오히려 본질의 가치를 압도해버리는 현상, 쯤으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주인공 존은 혈거인이다. 그러나 혈거인이 아니다. 우리가 혈거인이

자도즈 Zardoz (1973)

자도즈 Zardoz (1973) 종교 풍자가 기본 골격인 영화다. 자도즈는 야만인이라 일컬어지는 지상인들을 지배함에 있어서, 총과 총알을 무상 분배하시어 폭력을 숭배토록 부추기고, 남성의 성기에 대해서는 폭력과 죽음의 씨앗이라 정의 내린다. 이렇게나 비생산적이로 비생명적인 복음을 전파하는 자도즈를 따라 주인공 제드가 도착한 곳은 보텍스. 영생인들이 살고 있는 땅 보텍스는 많은 종교에서 묘사하는 이상향에 대한 모순적 풍자다. 영생인들은 서구 기독교의 보수적인 종교화에 나오는 천사와 같은 외모를 하고 있는데, 낙원의 인류처럼 묘사되는 첫인상과 달리 이들에게는 가시적인 욕망이 없고 오로지 끝없이 반복적인 일상 뿐. 이들에게 주어진 미래란 죽지도 못하는 비참한 노화의 징벌 혹은 무감각의 징벌 뿐이다. 제드는 알파벳 Z의 코먼웰스 영

살인의 낙인 殺しの烙印 (1967)

살인의 낙인 殺しの烙印 (1967) 하나다라는 이름의 킬러, 쌀밥 짓는 냄새에 세우는 기괴한 성벽(性癖)을 제외하면 어디 하나 빈틈 없어 보이는 정돈된 사내다. 하나다는 넘버 3를 자칭하고 있으며, 타겟의 보호라는 비교적 작은 임무에 가담하는 것은 마침 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쌀밥은 냄새만 맡지 도통 먹지를 않는다. 그는 이렇듯 자신의 욕망을 통제함으로써 생활과 세계관을 통제하는 안전제일주의 인물인 것이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어느 저녁, 하나다는 비 맞으며 처연하게 운전하는 여인 미사코의 차를 얻어타고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과 별개로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 그에게 욕망이 생긴 것, 즉 자신 스스로가 그어 놓은 선을 한 발짝 넘은 것이다. 이 단 하나의 욕망으로 그는 그가 지켜오던 모든 것을 잃는다. 완전히 재단되었다고 생각

무덤의 피조물 (Makhluk Dari Kubur.1991)

무덤의 피조물 (Makhluk Dari Kubur.1991) 1991년에 ‘S.A 카림’ 감독이 만든 인도네시아산 호러 영화. 원제는 Makhluk(피조물)+Dari(의: 조사)+Kubur(무덤)을 합친 뜻이다. 내용은 ‘잘리’가 바비응예삣(돼지도둑주술)을 사용해 멧돼지로 둔갑해 재물을 훔치다가 마을 주민한테 발각 당해 잡혀 죽고. 급기야 사는 집까지 마을 주민들한테 급습 당해서 집은 불태워지고 아내 ‘수티’와 어린 딸이 마을에서 쫓겨나게 됐는데, 그것을 전부 지켜 본 잘리의 스승이 분노하여 잘리를 요괴로 부활시켜서 마을 주민들에게 복수를 하게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도입부에 나오는 바비응예삣은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의 민간전승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babi ngepet’라는 도둑돼지주술로 사람이 요괴 돼지로 둔갑해서 도둑질을 하는 재

빅 트러블 Big Trouble In Little China (1986)

빅 트러블 Big Trouble In Little China (1986) 헐리웃 영화에서 아시아 문화를 다룰 때의 오만함이란 사실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고 여전히 어느 정도는 남아있는 부분이다. 나는 이것이 자기들 문화가 근본이 없으니 남의 문화도 장난감 쯤으로 취급하는 미국 특유의 무식함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존 카펜터의 B급 걸작 중 하나인 이 영화도 사실은 그런 "양키 오리엔탈리즘"의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카펜터는 역시나 단순한 반달리스트에서 그치질 않는다. "푸만추"를 필두로 한 양키 오리엔탈리즘의 오랜 역사. 영화는 그 푸만추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다 못해 사정없이 뻥튀기한 캐릭터가 등장해버리기도 하고, 삿갓 쓴 번개 무사들이며 기타 등등, 씨발, 기괴한데 뭔가 멋지다. 양키들이 늘 소비하던 중국풍 신비주의를 마치 유원지 어트랙션처럼

복수의 사도

복수의 사도 과거에 기깔나는 액션 영화를 한 편 찍었던 감독이라고 해서, 차기작까지 꼭 액션 영화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허나 그 차기작에서 액션도 없는데 타 장르로써의 쾌감까지 별로 없다면 그건 그냥 문제인 것 아닌가. 스포는 조금. 예고편만 봤을 땐 재밌겠다 싶었지. 컬트 사이비 종교 집단과 그 광신도들로 가득 찬 괴상한 마을, 그리고 거기 숨어든 사내의 이야기라니. 예고편 정도의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분위기만 본편에서 이어갔어도 중간은 갔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기대했던 광기는 온데간데 없더라. 오히려 여기 마을 주민들 엄청 착하고 호의적이던데. 미쳐 날뛰는 광신도 파티원들 기대했는데 정작 목격한 건 RPG 게임에 흔히 등장하는 얌전한 NPC들 뿐이었다. 컬트 집단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을 교주와 그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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