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YO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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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
러시아의(-비단 러시아만의 것이 아닌-) 권력과 종교와 사회의 병폐를 실감나게 보여준 영화. 지켜내려는 것들이 하나씩 자신을 떠나가고, 그렇게 제어할 수 없는 것들에 무력할 수 밖에 없어 그대로 파멸해가는 주인공.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씁쓸하고 차갑기만 한 영화 속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을 거라고 했지만, 난 도무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것을 초월하는 그 무엇을 찾고 기다리는, 진정으로 선량한 사람들일까. 아니면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알리려는 감독의 노력/대담함으로 만족해야 할까...(그렇지만 ...who is going to prove anything? ... and to whom?이라는 Dmitri의 말이 자꾸 맴도는건.) 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