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카베사키

아... 대체 왜... 어째서...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9월 16일 | 
아... 대체 왜... 어째서...
유키노 사츠키가 아닌거야... ...뭐 그래, 이번 11화는 참 잘 뽑힌게 맞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번 '현시연 2대째'의 베스트 에피소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니까. BGM의 사용도 적절했고, 절정부의 고백 신 이후 엔딩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연출도 훌륭했고, 감정이 오가는 사이 사이에 여운을 주는 절제된 느낌이 잘 살아 있었던게 좋았다. 코사카가 부실에서 분위기를 알아채고 빠져 주는 부분의 연출이 좀 마음에 안들긴 했지만, 그 정도야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원작을 본 나 같은 사람도, 그리고 애니를 먼저 본 사람도 모두 하나같이 만족시킬 수 있을만큼 괜찮은 퀄리티였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