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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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days #2

Dulcet |2019년 8월 12일

오자마자 다음날 duty가 잡힌 동생은 월요일날 일이 끝나고 온다고 했다. 어쩌다 보니 나 혼자 하루 반을 보내게 생겼군. 도착하고 다음날은 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다가 이것저것 찾아먹었다. 마켓가서 사온 블루베리랑 건강을 매우 챙기는 동생집에 가득한 넛츠들. 얘는 요거트도 설탕없는 불가리안 요거트 (그릭이었나?)를 먹어서 꿀을 좀 얹어먹었다. 아이스크림 맛이 왜이래 하고 봤더니 dairy free였다. 나는 그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좋다..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았던 브랜드. 이거말고 다른거는 진짜 돈주고 왜 먹는지 모르는 맛이었다. 하루가 슝슝 지나가 버리고 다음날, 나름 여행온건데 밖에 나가봐야지. 정말 후덥지근했

Florida days #1

Florida days #1

Dulcet |2019년 7월 27일

군대에 있는 동생이 급하게 오더를 받아 버지니아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하와이에 있을 때는 짐이 이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닐 수 있지만) 이번에는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좀 뭐가 많았는지 와서 도와달라고 했다. 이사도 도와주고 나도 중국 가기 전에 둘이서 같이 시간도 보낼 겸, 어찌어찌 급하게 플로리다에 가게 되었다! 야호! 나 플로리다 처음이야! 올란도를 갈까 마이애미를 갈까.그리고 아무대도 가지 못했다. 그나마 무난한 가격대의 티켓을 찾다보니 여름방학 러쉬가 시작되기 전의 어정쩡한 날짜를 샀다. 그래도 그 다음주부터는 돈이 따따블로 뛰어 버리니 노 초이스. 지금은 technically 백수 상태라 돈을 펑펑 쓸 여유가 없다. 싼 티켓이다보니 Red eye라서 힘

쓰러져도 자라는 나무 <플로리다 프로젝트, 2017>

쓰러져도 자라는 나무 <플로리다 프로젝트, 2017>

in:D|2018년 3월 16일

세상에는 디즈니랜드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과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6살 '무니'는 주 40달러짜리 기묘한 공동체에서 엄마와 둘이 살고 있다. 디즈니랜드의 길 건너편. 관광객들을 위해 지어진 알록달록한 모텔촌이지만 그곳에는 여행객들이 아닌 어디에도 갈 수 없는 홈리스들이 모여 산다. '아이들의 시점으로 그려진 잔혹한 현실' 이라는 소재는 많이 다뤄져 왔지만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결이 조금 다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작해서 'Fxxk you'로 끝나는 이 영화는 세상을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각색하지 않는다. 오히려 리얼리즘에 가까운 이 영화가 판타지 같아 보이는 이유는, 계속해서 덧칠되는 파스텔 톤의 모텔들과 침묵하는 어른들 때문이다. 영화에는 세 개의 시선이 등장한

2012 춘천 월드레저대회 현장 스케치

2012 춘천 월드레저대회 현장 스케치

ML江湖..|2012년 8월 27일

주말 춘천에 집안 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때마침 레저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어 구경도 할 겸 다녀왔다. 사실 처음은 아니고, 2년 전에도 한 번 봤는데.. 그때 그 경기들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다시 열리고 있었으니 이름하여 '2012 춘천 월드레저대회'다. 그래서 그 모습들을 '옵뷰' 폰카에 담아봤다. 날씨도 쨍하다 못해 막바지 폭염으로 무지 더운데다 차들도 많아 거리는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호반의 도시 춘천에 사람들이 그렇게 모였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BMX 자전거 묘기를 부리는 젊은 친구들과 인라인 스케이트와 슬라럼, 그리고 시원스런 수상스키쇼까지 볼 수 있었다. 한쪽엔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 축제, 그리고 라이브 콘서트 등도 같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많이 운집했다. 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