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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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2010...그리고, 우리 선희, 2013

옥희의 영화, 2010...그리고, 우리 선희, 2013

Homo Narrans|2018년 2월 28일

대학 선생과 제자, 선배와 후배가 얽히고 섥힌 다소 불편한 관계 설정은 이 두 영화에서 반복된다. 몇 년의 시간차를 두고 본 영화이고, 비슷한 인물들과 이리저리 섞어 놓은 이야기 전개 때문에 이게 그거 같고, 저게 이거 같아 마치 하나의 영화를 본 것 같기도 한데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다. 어쩌면 술집에서 내 옆테이블 사람들이 주고받는 그렇고 그런 얘기. 지질하고, 소심하고, 허세도 있고, 남 욕하고, 적당히 속이고, 적당히 감추고 뭐 그런. '옥희의 영화'는 다소 불편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우리 선희'는 약간의 긴장감과 의외로 우스운 구석이 있는 영화라 보기엔 더 재미있다. 감독의 복잡한 영화적 의도를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낼 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간다> 긴장감 쩌는 한국 범죄 영화

<끝까지 간다> 긴장감 쩌는 한국 범죄 영화

좋은하루|2018년 1월 3일

한국 범죄 영화 후기 감독 : 김성훈 (대종상여화제 감독상, 청룡영화상 각본상, 춘사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감독상)주연 : 이선균 (내 아내의 모든 것, 커피 프린스 1호점), 조진웅 (보안관, 시그널, 추노)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습니다!""그러나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가 재미있으면 그 재미는 배가 됩니다." 무수히 많은 한국 범죄 영화를 봐왔지만 끝까지 간다처럼 긴장감이 지속된 작품은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사건을 숨기기 위한 잔머리,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 이선균과 조진웅 두 배우의 피말는 대결 등 시작부터 끝까지 숨돌릴 틈 없이 봤던 작품입니다. 왜 건수의 편을 들게 되는 것인가! 고건수(이선균)는 비리, 뺑소니, 은폐 등 그

미옥 (2017) / 이안규

기겁하는 낙서공간|2017년 11월 19일

출처: 다음 영화 범죄조직 합법화를 위해 합병 대상과 방해가 되는 검사를 구슬리던 중간보스 현정(김혜수)는 협박을 하던 최 검사(이희준)가 행동대장 상훈(이선균)에게 보스 김 회장(최무성)이 아들(김민석)에게 합법화한 조직을 물려주려 한다는 이간질에 당해 상대 조직에 붙잡힌다. 사실 현정에게 연심이 있던 상훈은 김 회장을 죽이고 조직을 장악하고, 도망친 현정을 김 회장의 아들을 수습해 도망치려 한다. 밑바닥 인생을 살았지만 능력이 탁월한 중간보스와 조직의 핵심 주변인물이 강력한 외부인이 끼어든 내전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범죄극. 약간 어긋난 타이틀롤을 맡은 창녀 출신 여자 중간보스와 그와 계속 함께 했기 때문에 연심을 품고 있는 행동대장 사이의 어긋나는 감정과 이를 정상적으로 보듬을 수 없는 악당들의

미옥

미옥

DID U MISS ME ?|2017년 11월 12일

어떤 영화든 만드는 사람은 나름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허나 특히 여성 영화, 퀴어 영화, 장르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책임감만으로는 안 된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에게는 책임감을 넘어선 사명감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잘 해내지 못하면 이 뒤를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사명감. 근데 이 영화는 그걸 못 했다.그 외에 별다르게 할 말은 없다. 다만 김혜수 정도의 탑 '여'배우가 이 정도의 영화 시나리오를 골라 잡을 수 밖에 없었다는 건, 그만큼 충무로에서 여성 중심의 영화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현실의 반증인 것 같아 괜히 서운하고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