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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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 스컬 아일랜드 - 괴수 영화의 왕도란........

콩 : 스컬 아일랜드 - 괴수 영화의 왕도란........

오늘 난 뭐했나......|2017년 3월 9일

이 영화가 어떤 면에서 보자면 올해 첫 제대로 된 미국형 블록버스터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월부터 거대 영화들이 휩쓸고 지나가는 것이 상당히 놀랍기는 합니다만, 세상이 그만큼 바뀌었으니 이제는 적응할 때가 된 것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제 입장에서는 약간 미묘하기는 합니다. 저는 정말 유인원류를 싫어하기 때문이죠. 해당 문제로 인해서 이번 영화 역시 그냥 넘어가야 하는가 하는 고민을 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보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킹콩 이라는 캐릭터의 역사는 의외로 깊은 편입니다. 흑백 시절에 등장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기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로 인해서 괴수 영화에 관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생겼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리메이

클로버필드 10번지 - 잔 기교 의존도 낮은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 - 잔 기교 의존도 낮은 스릴러

※ 본 포스팅은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에 결별을 선언한 뒤 길을 떠난 미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분)은 야간 운전 중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그녀가 깨어난 곳은 하워드(존 굿맨 분)의 벙커입니다. 하워드는 지상은 외계인의 공격으로 오염되었으니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클로버필드’의 동 시간대 묘사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은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외계인의 침공을 묘사한 2008년 작 SF 영화 ‘클로버필드’의 속편입니다. 시간적 배경은 거의 동일하지만 공간 및 등장인물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즉 동 시간대의 다른 곳,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제목 ‘클로버필드 10번지’는 ‘클로버필드’의 속편임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공간적

<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J.J. 에이브럼스이 제작으로 참여했던, 신선한 재난 공포 2009년 의 맥을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순식간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일을 당한 한 여자의 시선으로 일단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상황을 하나하나 따라가게 되는 긴장감이 계속되고 이런저런 의심과 예상을 반복하며 익숙한 듯 아닌 듯한 이야기의 흐름의 너울에 초반의 소소한 재미를 즐겼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3인의 생존이 살짝 늘어지는 감이 좀 있었지만 이런 이완상태를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순간적 긴장과 충격이 여지없이 관객과의 밀고 당기기의 흥미를 끝까지 끌고 간 점이 구성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예상과 달리 의문의 외계 침공의 액션이 중간부에 전혀

인사이드 르윈 - 죽음을 치유하는 여정

인사이드 르윈 - 죽음을 치유하는 여정

※ 본 포스팅은 ‘인사이드 르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첫 번째 포스팅 ‘인사이드 르윈 - 고양이로 본 르윈의 삶’에 이어 꼭 닮은 서두와 결말, 무엇이 다른가? 2002년에 사망한 포크 가수 데이브 반 롱크에 착안해 코엔 형제가 영화화한 ‘인사이드 르윈’의 최대 매력은 수미상관에 가까운 서두와 결말입니다. 비슷한 사건이 서두와 결말에 반복 제시되며 두 장면에서 공통적으로 르윈(오스카 아이작 분)이 전날 밤 말썽을 부렸다고 가스등 카페의 주인 파피(맥스 카셀라 분)에 의해 언급됩니다. 서두에서는 주인공 르윈(오스카 아이작 분)이 가스등 카페에서 공연을 마친 뒤 카페 뒷골목에서 의문의 사내에게 구타당합니다. 이후 오버랩을 통해 르윈이 다음날 아침 골파인 교수(에단 필립스